10월 넷째 주 게임 업계의 키워드는 '변화'다. 모든 눈에 띄는 굵직한 소식들이 기성 게임이나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움을 느끼게 하는 내용이다.
먼저 넥슨은 '피파온라인3'서 24시간 운영자가 대기하는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사 중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피파온라인3'가 처음이다.
모바일게임 업계에서는 '~팡'류가 지고 복합 장르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간 '애니팡' '캔디팡' 등 단순 퍼즐게임이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주엔 '드래곤플라이트'가 모바일 게이머의 선택을 받았다.
'퀸스블레이드' 등 온라인게임으로 유명세를 탄 라이브플렉스는 모바일게임 사업에 100억 투자를 결정하며 체질개선에 신호탄을 쏴 올렸다.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이 '아키에이지' 정식 출시도 전에 또 하나의 큰 소식을 안겼다. 엑스엘게임즈가 '악마의 게'이라며 이용자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문명'을 MMO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 피파온라인3, 高품격 서비스로 감동 더한다…24시간 운영자 대기
넥슨이 '피파온라인3'에 업계 최초로 24시간 고객센터를 적용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넥슨(대표 서민)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밀레니엄앤콥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비스 예정인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 서비스 방향과 주요 실행안을 발표했다.
이날 '피파온라인3' 사업총괄 이정헌 실장은 '24시간 콜센터'와 '실제 축구와의 접목'을 서비스와 마케팅의 주요 골자로 꼽았다.
넥슨은 자사의 계열사 넥슨네트웍스가 진행하는 24시간 콜센터와 넥슨데이, 클럽투어로 이어지는 실제 축구와의 연계로 '피파온라인3'의 성공적 론칭을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 '피파온라인3' 실제 축구와 만남…QPR 구장 방문
넥슨은 현지시각 2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QPR(퀸즈파크레인저스) 홈구장 로프터스 로드 스태디움 클럽투어를 진행했다.
투어 가이드를 맡은 QPR 앨런울포드 씨는 "박지성 선수가 QPR로 이적한 후 한국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며 "넥슨과 후원계약 이후 클럽투어 코스가 특별히 추가된 부분은 없지만, 감독과 선수석에 넥슨 로고가 들어간 것을 꼭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9월 QPR과 조인식을 갖고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드래곤플라이트’ 현금 지출 없이 고 득점 ´비법´
최근 스마트폰용 슈팅게임 ‘드래곤플라이트’가 카카오톡을 타고 국민게임의 반열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인기 무료 애플레키이션 항목에서 1위를 기록 중이며 인기만큼 많은 유저가 게임을 즐기지만, 초보자들은 저조한 점수에 좌절하기 십상이다.
'드래곤플라이트'는 캐시 충전 시 고득점이 유리해 유저들은 캐시 충전에 강한 욕구를 느낀다. 하지만 현금을 사용하지 않아도 일정 수준의 점수까지 도달할 수 있다.
캐시 충전 없이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는 ‘당신만 모르는 팁’을 정리했다
◆ 라이브플렉스 '영토확장'…모바일게임, 100억 투자
라이브플렉스가 모바일 브랜드 '게임클럽 미니'를 출시하며 모바일게임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 전략 및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한 것.
이날 행사에서 라이브플렉스는 모바일게임 사업의 전략과 출시 예정 게임들에 대해 소개하며 앞으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 시장의 주류 게임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함께 향후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주목한다는 것이 큰 그림이다. 특히 소셜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되고 복학접인 장르의 장점을 고루 갖춘 융합된 형태의 게임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축해, 영토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 名人과 名作의 만남…송재경, '문명' MMO로 제작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해외 유명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MMO로 개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엑스엘게임즈에 따르면 송재경 대표는 '문명' 개발자 시드마이어와 2년에 걸쳐 북미 뉴욕 등지에서 수차례 만나 '문명' 온라인(가칭)의 개발 컨셉을 협의했다.
'문명' 온라인은 엑스엘게임즈와 미국 테이크투에 의해 공동개발되고 있으며, 일반에 공개는 내년 상반기를 예정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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