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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형 마친 천룡기…진짜 무협으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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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성공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성형시켰더니 정말 예뻐졌어요.(웃음)"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의 말이 아니다. 수술대에 오른 것 역시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오는 20일 첫 번째 시험대 위에 오르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드의 MMORPG '천룡기'가 또 다시 '게임성형'을 시도했다.    

'제대로 된 무협게임을 만들겠다'며 지난해 게임명에서부터 세계관, 그래픽, 개발엔진까지 모두 바꾼 데 이어 두 번째 변화에 나선 것.

이번에는 '무협스러움'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삼국지에 기반을 뒀던 동양판타지 느낌을 버렸다. 그간 삼국지 영웅들의 강한 캐릭터성 때문에 표현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에 힘을 싣기 위해 '삼국지'라는 기본 배경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 수정에 수정…4년 산고 끝 첫번째 테스트 나서

이 게임의 개발총괄을 맡고 있는 성정국 PD는 '천룡기'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전투와 무공을 실현해 낸 진짜 무협 MMORPG"라고 정의했다.

성 PD는 "우리 게임의 핵심인 전투·무공을 강조해야하는데, 삼국지 영웅들이 바로 이 같은 핵심요소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면서 "결국 삼국지와 관련된 느낌들을 배제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이 모였고, 작년 국내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얻은 의견을 토대로 그래픽, 엔진 최적화 작업 등을 비롯해 시나리오 개편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천룡기'는 정통 무협 MMORPG '미르의전설' 시리즈로 유명한 위메이드의 무협게임 개발 노하우가 집대성된 작품으로, 무협명가 자부심을 갖고 만든 작품인 터라 내부에서도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게 사실.

약 4년간의 개발기간 동안 계속해서 다듬고, 또 다듬는 과정을 거칠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이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었다고.

"무협소설이나 영화 등에서만 느낄 수 있던 재미를 천룡기를 통해 얻을 수 있게끔 많은 노력을 했어요. 영화 '쿵푸허슬'에 나오는 '여래신장'(땅바닥에 큰 손자국이 찍히는 기술)도 천룡기에서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상상할 수 있는 무협 요소를 최대한 넣었다고 보면 됩니다."

◆ 무협소설 느낌 그대로…성장라인 곳곳에 인연·기연 요소 담아

'천룡기'는 전투와 무공 외에도 무협소설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기 위해 게임 시스템 곳곳에 스토리라인을 배치해 놓았다.

우선 '천룡기'는 마치 무협소설처럼 게임 내 캐릭터들이 NPC(등장인물)와 교류하며 성장해 나간다.

가령 약초를 좋아하는 세력에게 계속해서 약초를 가져다주면 이 NPC와의 친밀도가 높아지고, 숨겨져 있던 인스턴트 던전이 열린다는 것. 또 그들과 쌓은 인연, 기연에 따라 얻어 지는 무공도 각각 다르다.

특히 캐릭터 고유의 직업과 무관한 다양한 세력의 직업군에 소속될 수 있는 '사회직업 시스템' 역시 눈여겨 볼 대목 중 하나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협객, 검객, 술사, 도사 등의 캐릭터들이 각각의 유저의 플레이 성향을 통해 기본 직업과 무관한 사회적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것. 사회직업은 무협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직업들로 구성돼 있다.

성 PD는 "사회직업은 크게 황실호위대, 개방거지, 녹림비적, 상단표사 등이 포함돼 있는 '무협직업군'과 세공사, 무구장인, 요리사, 의원 등의 기술을 보유한 '제조직업군'으로 나뉜다"며 "해당 직업에서 성과를 올리면 서버 내에서 소수들만 가질 수 있는 고위 직업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오토 척결 등 게임 밸런싱에도 심혈

'천룡기' 개발팀의 게임에 대한 애착은 그간 온라인게임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자동사냥(오토)'과 '개인거래'를 차단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발한다.

"게임의 사행성을 막기 위해 게임 내 여러 가지 장치 마련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돈을 목적으로 게임을 하는 오토 작업장이 과연 우리의 유저일까', '하루에 2~3시간을 즐기더라도 진짜 유저를 위한 게임을 만들자'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게임 밸런스를 위해 '천룡기'의 개인거래를 막았습니다. 거래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경매장을 활용하면 되고, 이 같은 시스템은 이번 1차 테스트부터 적용됩니다."

한편, 첫번째 시험무대에 오르는 '천룡기'의 1차 CBT는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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