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5'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애플이 1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아이폰5'의 사양 및 출시 정보를 발표한 것.
'아이폰5'는▲1136*640 해상도의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LTE를 포함한 각종 네트워크 지원 ▲두 배의 성능을 내는 A6 칩 ▲작고 뒤집어 사용할 수 있는 라이트닝 커넥터 ▲800만 화소 카메라 ▲iOS6 등을 탑재하고 있다.
가장 눈여겨 볼 점은 4세대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인 롱텀에볼루션(LTE)의 지원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도입된 '아이폰'들은 LTE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 '아이폰5'는 LTE의 전력 효율을 높여 8시간의 LTE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가 더 커진 것도 '아이폰5'의 강점이다. '아이폰5'는 바탕화면에 다섯 줄의 아이콘을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화면이 길어졌다. 픽셀 수는 18% 많아졌고 채도는 44% 향상돼 보다 선명한 색감을 낸다.
디자인은 '아이폰4'와 '아이폰4S'와 유사하나 조금 더 긴 형태이며 측면과 후면 일부분이 무광 처리돼 있다. 또 두께는 7.6mm, 무게는 112g으로 '아이폰4S'와 비교하면 각각 18%, 20%만큼 줄어들어 날씬하고 가벼워졌다.
이어폰 단자는 하단에 위치하고, 새로워진 전용 이어폰은 둥근 원형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또한 '아이폰5'는 전면과 후면, 하단에 마이크가 있어 통화 시 외부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충전 및 데이터 입출력 단자는 8핀 라이트닝 커넥터로 교체돼 30핀보다 작고 얇아졌다. 이번에 채용된 라이트닝 커넥터는 앞뒤 구분이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기존의 커넥터와는 별도 판매되는어댑터를 통해 호환된다.
이밖에 자체 지도와 파노라마 촬영, HD급 동영상 촬영 등 기능이 탑재돼 있다.
한편 '아이폰5'는 오는 21일 미국 등 일부 국가에 출시되며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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