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3에 정복자 시스템에 이어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한 1.05 패치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리자드는 현지시각으로 13일, 디아블로3 공식홈페이지에 1.05 패치 내용으로 세 가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5 패치로 방어 기술이 변경되며 더욱 강한 보스가 등장하는 게임 내 이벤트, 게임 난이도를 유저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기술 변경은 대다수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필수 기술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는 방어 기술 중 일부를 이전보다 덜 사용하도록 해 기술 및 빌드의 다양화를 유도하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또한 새로 추가되는 게임 내 이벤트는 '지옥의 기계(Infernal Machine)'로 명명됐다. 이는 디아블로2에서 선보인 바 있는 '우버 디아블로' 이벤트와 유사하다. 우버 몬스터는 기존과 몬스터와 동일한 외향을 지녔지만 한층 더 강화된 공격력과 생명력을 지녀 게이머들의 도전 목표를 자극한다. 공략을 위해서는 파티가 필요한 대신 이들을 쓰러트릴 경우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추가되는 신규 시스템인 '몬스터 파워(Monster Power)'는 전작에서 'players 8' 명령어와 같은 효과로 입력한 숫자만큼 파티원이 추가된 난이도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유저들의 반응은 일단 기대반 우려반이다. 새로운 도전거리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표하고 있지만 방어 기술을 하향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앞으로 사냥이 더 힘들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리자드는 1.05 패치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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