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13th BIRTH] "게임음악, OST 그 이상의 가치"…신동혁 작곡가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게임은 미래다]피플(7)-음악, EIM스튜디오 신동혁 작곡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포괄하는 게임산업은 관련 파생산업들도 일으켜 세우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마비노기영웅전' 등 대작 게임의 음악은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각 게임의 음악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예술로써의 가치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13주년을 맞은 게임조선은 변화한 게임음악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EIM스튜디오의 신동혁 작곡가와 만났다.

▲ EIM스튜디오 신동혁 작곡가

◆ 게임음악 인기로 시장 가능성 열려

EIM스튜디오는 1998년 나우누리의 소모임으로 출발한 게임음악 작곡가 그룹이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마비노기영웅전'  '사이퍼즈' 'A3' '마구마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온라인게임의 음악을 만들어냈으며, 최근 들어 스마트폰게임 음악도 다수 제작하고 있다.

신동혁 작곡가는 최근 게임음악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게임음악은 게임의 품질을 높이거나 소리의 허전함을 덜기 위해 제작됐으나, 최근에는 게임음악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신 작곡가는 "게임과 음악은 모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로 이들의 손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양지로 나오고 있다"며 "게임음악을 좋아하고 듣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이 많이 늘었고 언젠가 국내에도 게임음악 시장이 형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 '마비노기영웅전'의 OST 앨범 공연 현장, 게임과 음악을 향한 젊은 열기가 느껴진다.

◆ 게임음악의 트렌드… 대작화와 복고

게임음악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기존에는 온라인게임의 대작화에 맞춰 게임음악이 영화음악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모바일게임이 발전하면서 사운드가 고전게임풍으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는 게 신동혁 작곡가의 설명이다.

그는 "온라인게임은 헐리우드 영화풍의 전율과 소름이 느껴지는 곡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모바일게임은 직관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캐주얼한 곡들이 선호되고 있다"며 "다만 모바일게임 역시 게임성의 발전에 따라 게임음악과 사운드도 변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동혁 작곡가는 게임음악이 플랫폼과 무관하게 게임성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게임 개발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하는 경우와 대작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갈라지고 있으며, 해외 게임에서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뒤지지 않은 곡들이 다수 나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 이 점이 국내 게임음악 제작자들에게는 아쉬움이자 풀어야 할 숙제다.

신동혁 작곡가는 "한국의 게임음악은 게임성으로 앞서는 것도 아니고 대작화된 퀄리티를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는 어중간한 단계에 놓여 있다"면서 "국내에서 누구에게나 인정 받을 만한 게임음악 제작자가 없기 때문이며, 이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 게임음악 발전 조건…'대중' 목소리 들어야

"한국 게임음악은 아직 초창기인 것 같다. 앞으로는 국내에서 게임음악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아티스트가 나왔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다. 게임사와 이용자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신동혁 작곡가는 게임음악이 발전하려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의 취향을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계인들의 노력이 선행돼야만 파생산업으로써 입지를 넓혀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신동혁 작곡가는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EIM스튜디오 역시 게임음악 외주 제작사의 이미지를 벗고 아티스트의 길을 걸으며 이용자들과 소통해 즐거움을 전하는 음악가들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음악이 파생산업으로써 인정 받으려면 독립적인 가치와 시장성을 갖춰야 한다"며 "먼저 게임음악 제작자들이 뛰어난 곡을 통해 게임 자체를 문화로서 인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천하통일´…카카오게임, 앱스토어마저 ´평정´
블소, 세상 밖에서도 통했다!
쌔끈해진 ´아이폰5´…게임사는 ´한숨´
홀쭉해진 아이폰5…기능 ´UP´, 무게는 ´DOWN´
″블소″ 겨냥 무협RPG 봇물…국산 축구게임 ″차구차구″ 시동
″국민게임″ 정의를 바꾼다!…피파온라인3
디아블로3 새변신 시도 과연?
엔씨 ´유저는 소중해~´…블소 브랜드샵, 노마진 운영
국민 스포츠 야구 ´그 명성 그대로´...´MVP베이스볼온라인´
넥슨 FPS ″공습″…슈팅게임도 꿀꺽?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147_5612435 검마르 2012-09-20 16:45:23

게임음악 명곡들이 많죠..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