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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4] 이키나게임즈 게임 3종, 도쿄게임쇼2024 참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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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이키나게임즈] ㈜이키나게임즈(대표 배준호)가 개발한 3종의 게임이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2024 도쿄게임쇼에 참가했다. 10여 년 간 여러 플랫폼에서 꾸준히 게임을 개발, 출시해 온 중견 게임 개발사 이키나게임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텔레빗’과 ‘스타바이츠’ 등 출시를 앞둔 신작 2종을 선보였다.

이키나게임즈의 첫 번째 전시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은 SBA(서울경제진흥원)에서 마련한 자체 부스에서 일본 참관자들을 만났다. KOCCA 지원사업을 받아 제작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동명의 인기 웹툰 IP를 활용해 만든 비주얼 노벨 게임으로, 2023년 PC와 Xbox, PS5,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웹툰, 드라마와 차별된 스토리 전개와 멀티 엔딩, 디테일한 인물 그래픽과 200여 장의 유려한 일러스트가 결합돼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준다. 또한 24명의 한국 정상급 성우들이 선보인 완성도 높은 풀더빙 연기로 게임의 몰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케이 디지털 산하의 게임 레이블 ‘하이퍼리얼 HYPER REAL’ 부스를 통해 이키나게임즈의 두 번째 게임 ‘텔레빗(TELEBBIT)’을 만날 수 있었다. ‘하이퍼리얼’은 게임을 예술 문화로 재해석하며 개성 있는 게임들을 '현실을 넘어선 현실 HYPER REAL' 로 확장하고, 독특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타이틀을 글로벌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한 신생 게임 레이블이다.

‘초스피드 퍼즐 액션’을 표방하는 텔레빗은 순간이동을 활용해 맵의 퍼즐을 풀어나가는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이다. 이지 투 플레이, 하드 투 마스터를 지향하는 만큼 컨트롤은 간단하며, 조작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튜토리얼 스테이지들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각 기능들을 혼합해 사용해야 하는 맵을 마주하는 순간 뇌와 피지컬은 동시에 시험을 받게 된다. 순간의 실수로 아슬아슬하게 실패하지만 분명한 정답이 보이는 맵 퍼즐은 끊임없이 도전정신을 자극하며, 마침내 클리어의 순간을 맞이할 때 높은 성취감을 얻도록 설계된 절묘한 레벨 디자인이 압권이다. 또한 고전했던 스테이지를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고수의 플레이를 보는 것도 재미요소라 할 수 있다.

텔레빗의 진정한 강점은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린 레트로 감성의 독특한 그래픽이다. 얼핏 보면 8비트 애플 컴퓨터의 화면을 연상시키지만, 자세히 보면 볼수록 디테일하게 그려진 도트에 감탄하게 된다. 특히 각 조형물들의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들은 말 그대로 살아움직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만들기 때문에 새로운 지역에 들어설 때마다 그래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텔레빗은 10월 24일 스템, PS 5,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로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이키나게임즈의 세 번째 게임은 전시가 아닌 Xbox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형태로 도쿄 게임쇼에 섰다. 2024 플레이엑스포 등 국내 게임 행사에서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턴제 전투로 호평을 받은 정통 RPG 게임 ‘스타바이츠’가 그 주인공.

트레일러에서는 주인공 루키다와 친구들이 황폐화된 행성 비터를 탐험하는 게임 플레이는 물론 스토리 몰입감을 높여 줄 시네마틱 컷씬, 매카닉을 타고 벌이는 화려한 전투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성장 요소와 매카닉 개조 등의 기능도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이키나게임즈는 배준호 대표는 ‘정통 RPG장르의 재미요소인 맵 탐험과 파밍, 자유도 높은 성장, 전략적인 턴제 파티 전투를 충실히 갖추면서 SF와 매카닉이 혼합된 매력적인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유쾌한 SF 디스토피아’를 표방하는 만큼 폐허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스토리에 공을 들였으며, 남도형, 이세레나 등 20여 명의 정상급 성우가 참여해 풀보이스로 제작된 메인 스토리는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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