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기획

[조선통신사] 신규 IP 가득! 2022년 한국 게임사 기대작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조선통신사'란 조선시대 조선에서 일본의 막부 장군에게 파견됐던 공식적인 외교사절을 뜻합니다. 외교 사절이지만 통신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상 교류도 성대하게 이뤄졌습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게임을 통해 문화를 교류한다'라는 측면에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조선통신사'라는 기획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뜨거운 화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게임조선>이 매주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신축년이 지나고 임인년이 시작됐습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게임이 출시됐고, 다가올 2022년 한 해에도 또 다양한 게임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사실 게임계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게이머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2022년에 출시될 게임들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미 지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 행사와 게임사 자체 온라인 쇼케이스 등으로 신작에 대한 정보가 대거 공개됐기 때문이죠. 

주목할 점은 한국 게임사들의 플랫폼 변화입니다. 2010년 이후 모바일 게임에 집중했던 한국 게임사들이 2020년 이후 PC, 콘솔,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게임사들은 모바일 게이머들을 위한 PC 클라이언트 개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크로스 플랫폼 지원 등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조선통신사에선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해 한국 게임사들의 출시 예정 게임, 특히 새로운 IP와 플랫폼 변화를 추구하는 사례를 정리해 봤습니다.

■ 넥슨 - 프로젝트 D

넥슨지티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D'는 팀 슈팅 게임입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사뭇 독특합니다. 고전적인 슈팅 게임과 이제는 대세가 된 생존형 슈팅 게임, 각 캐릭터에 개성을 부여한 히어로 슈터까지 다양한 슈팅 게임의 장점을 한곳에 모았죠. 그야말로 '너희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 봤어' 같은 느낌이죠.

게임은 5:5 팀전으로 진행됩니다. 공격팀과 수비팀으로 나누어 라운드를 진행하며, 공격팀이 목표 위치에 폭탄을 설치해 폭파에 성공하면 라운드를 가져가는 식입니다. 그리고 매 라운드가 시작될 땐 상점에서 장비를 구입해 자신이나 아군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고전적인 전술 슈팅 게임의 전형적인 진행 방식이죠.

그런데 프로젝트 D에선 적을 사살한 후 그 적의 아이템을 노획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필드에서 보급품을 얻을 수도 있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기장까지 몰려옵니다. 전장 크기는 작지만, 생존형 슈팅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죠.


기본 토대는 폭파와 방어, 전형적인 고전 전술 슈팅 게임의 방식이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게임의 캐릭터들은 히어로 슈터에서 볼법한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격력이나 방어력 수치가 높은 것뿐만 아니라 인공심장 덕분에 스스로 기절에서 회복할 수 있는 '닉키'나 체력이 일정 이하가 되면 체력이 지속적으로 회복되면서 이동 속도까지 빨라지는 '루나'처럼 다소 비현실적인 능력도 있죠. 각 요원들은 고유 능력에 범용 능력을 더해 커스터마이징까지 가능합니다.

이처럼 넥슨은 각 슈팅 게임의 장점을 조합해 프로젝트 D라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덕분에 지난 15일 종료된 알파 테스트에선 슈팅 게이머에게 익숙한 방식들 속에서 새로움을 느끼게 만들었다는 독특한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넥슨의 신선한 시도가 슈팅 게이머를 매료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요원 커스터마이징은 히어로 슈터나 RPG를 연상케한다

카카오게임즈 - 디스테라

카카오게임즈의 '디스테라'는 기존 샌드박스형 생존 게임을 심화 시킨 작품입니다. 디스테라는 우주로 진출한 인류가 자원을 찾아 몰락한 지구를 탐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게이머는 폐허가 된 문명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다른 생존자와 힘을 합쳐 거점을 만들거나 거대 로봇을 공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디스테라에는 체력과 스태미나, 에너지 외 허기와 목마름이라는 본격적인 생존 파라미터가 마련됐습니다. 생고기를 먹으면 배가 부르지만 체력이 감소하고, 갈증 때문에 바닷물을 먹으면 또 체력이 감소하는 현실성 넘치는 시스템입니다. 극한 상황을 극복하는 것에서 보람을 찾는 게이머라면 그야말로 도전 과제가 한가득한 세상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배도 부르고, 활력도 넘치지만, 목이 말라 죽기 일보 직전

허기와 갈증 외에도 게이머를 위협하는 요소는 그야말로 차고 넘칩니다. 거대한 기계부터 괴생명체까지 맨몸으로 시작한 주인공에겐 버거운 적들이죠. 하지만 파밍과 제작을 거듭해 맨손에서 렌치, 렌치에서 총까지 만들면 거대 레이드 보스조차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지난 테스트 당시 디스테라는 생존 게임의 기본기를 잘 갖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아직 베타 테스트라 콘텐츠의 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죠. 매력적인 세계관과 생존 게임의 요소를 충분히 갖춘 만큼 콘텐츠라는 과제를 어떻게 극복하는 가가 성공의 갈림길이 되겠습니다.


문명의 이기(물리)를 맛보아라

시프트업 - 니케: 승리의 여신

이어서 알아볼 작품은 많은 신사를 흥분시킨 모바일 게임이죠. 바로 시프트업의 '니케: 승리의 여신'입니다. 육감적인 그림체로 명성이 자자한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 이름 하나 만으로 수많은 게이머의 주목을 끌어모았고, 그 유명한 '뒤태' 영상으로 특정 게이머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습니다.

물론 매력적인 캐릭터 외에도 게이머의 눈길을 끌만한 요소는 차고 넘칩니다. 수많은 총기와 택티컬 그 자체인 장전 모션, 부수는 보람이 넘치는 거대한 적들,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는 배경까지 이런 감성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겐 그야말로 취향 저격인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매력적인 뒤태와 떨림으로 신사들의 눈을 사로잡은 니케

세로형 진행 방식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화면 구성을 세로로 만들면 거대한 전장을 표현하긴 어렵지만, 인물의 전신을 표현할 수 있어 캐릭터의 매력을 전달하기에 용이합니다. 시프트업은 이미 '데스티니 차일드'에서 세로형 화면을 잘 사용했던 만큼 이번 게임에서도 그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니케는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작사인 시프트업은 매력적인 화풍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가 많기로 유명한 회사인 만큼 캐릭터에 대한 호평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장르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은 물론 최근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가득한 만큼 해외 출시를 기다리는 게이머들이 상당합니다.


미소녀+택티컬+거대 로봇 = 이건 못참지

스마일게이트 - 아우터플레인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예정인 '아우터플레인'은 비교적 최근 공개된 모바일 턴제 RPG입니다. 지난 11월에 첫 공식 영상이 공개되고 조금씩 입소문이 퍼지는 단계죠. 게다가 개발사인 VA게임즈가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회사라서 게임 인지도는 아직까지 높은 편은 아닙니다.

게임은 낯설지 몰라도 개발자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클로저스의 2대 PD를 맡았던 현문수 PD입니다. 서브컬쳐 게임 개발을 지휘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중세 판타지 배경의 서브 컬쳐 게임 아우터플레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소개하는 게임 중 가장 최근 소식이 알려진 게임 아우터플레인

영상으로 공개된 아우터플레인은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서브컬쳐 작품입니다. 판타지 이세계로 떨어져 활약하는 주인공, 카툰 렌더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캐릭터 모델링, 컷신과 이펙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연출까지 서브컬쳐 게임들의 장점을 한데 모았습니다. 

영상을 본 게이머, 특히 해외 유저들은 '엘소드'나 '그랜드 체이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전투 장면을 살펴보면 현문수 PD의 전작인 클로저스를 떠올리실 분들도 계실듯합니다. 서브컬쳐로 유명했던 게임 PD의 작품인 만큼 과거 경험을 어떻게 살려낼지 기대가 됩니다.


현문수 PD의 게임을 즐긴 유저라면 그의 과거작 느낌을 강하게 받을 것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성수안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