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이차원 게임도 많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도 많습니다만 미소녀 이차원 게임을 전략 시뮬레이션에 덧붙인 형태는 흔치 않죠. 그래서 공식 소개 장르가 ‘서브컬처 SLG’ 인데요. ‘와이제이엠게임즈’의 ‘라스트커맨더’입니다. 13일부터 22일까지 CBT를 진행 중입니다.
이곳에서 주인공은 사령관, 미소녀 캐릭터는 ‘보좌관’이라고 불립니다. 보좌관은 병력을 이끌고 직접 출정하는 일종의 영웅 유닛입니다.
어느 날 눈을 뜨니 이세계로 소환됐고, 미소녀 캐릭터가 눈앞에 있고, 미소녀 부대를 이끌어야 한다는 설정은 너무나 흔한 설정이죠.
다만, 이후의 진행은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본부라 불리는 나만의 영지에 건물을 건설하고 자원을 획득하여 병력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각 건물마다 관리자를 임명하여 부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명일방주의 기반 시설 콘텐츠와 흡사합니다.
중간중간 이차원 게임 특유의 대화 방식. 일러스트를 활용한 대화 씬이 나오고, 내린 명령에 대해 음성 지원을 하긴 합니다만 일러스트도 한두 컷뿐이고, 무엇보다 전투 씬이 서로 마주 서서 총만 쓰다 끝나니 너무 박진감이 없습니다.
보좌관에게 선물을 줘서 호감도를 올리거나 하는 걸 제외하면 미소녀 캐릭터들을 활용할 만한 다른 콘텐츠도 보이지 않고요. 그냥 일반적인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에 영웅 유닛을 미소녀로 대체했다-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원정’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방치형 전투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라스트커맨더’였습니다.
◆ 라스트커맨더 CBT 플레이 영상
서비스 와이제이엠게임즈
플랫폼 AOS / iOS
장르 미소녀 SLG
출시일 2020.04.13 CBT
게임특징
- 미소녀 +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