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공략

넷마블 '제2의 나라' 센토 서버 '일월의화살', 품앗이 보상 필요! 오브제 추가 환영!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2-02-23 21:09:10 (수정 2022-02-23 21:09:10)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센토 서버 '일월의화살'은 제2의 나라 공식 생방송 제2TV쇼 '모여라, 이마젠의 숲!' 코너에 소개된 유저다. 농장 조형물을 완벽한 대칭 형태로 배치해 자칭·타칭 대칭병에 걸린 유저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핫타임도 포기하면서 VLOG까지 제작하는 등 조경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게임조선은 일월의화살과 인터뷰를 나누고, 제2TV쇼에 소개된 소감과 함께 게임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킹덤 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즐기고 있는지 들어봤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일월의화살: 안녕하세요! 센토 서버 캡틴플래닛 킹덤의 일월의화살입니다.

■ 공식 방송 ‘모여라 이마젠의 숲!’ 코너에 소개됐다. 당시 상황과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일월의화살: 사실 당시 전 당첨이 될지 모르고 크로스 필드에 캐릭터를 세워둔 채 잠시 졸고 있었어요. 일어나고 보니 PK를 당했길래 화가 좀 난 상황이었는데 메시지랑 전화가 마구 쌓여있길래 무슨 일인가 했어요. 제가 당첨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동시에 김민석 선수의 동메달 소식도 같이 들려서 이리저리 킹덤 오픈채팅이 시끄러웠네요.

당첨될 줄 알았다면 미리 숲에 가서 화분에 물도 좀 주고 가든 케어도 좀 써놓고 대기할 걸 그랬어요. 방송을 돌려봤는데 빈 화분들이 너무 초라해 보이더라고요ㅜㅜ.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 공식 방송에 소개되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

일월의화살: 평소 같은 킹덤원분들 아니면 센토 서버 유저분들과 대화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방송 이후로 월드 채팅과 카오스 게이트, 일반 필드에서 만나면 저를 알아봐 주시고 말을 걸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저는 당첨될지 모르고 있었는데, 제가 당첨될 것을 예상하시고 대기 타고 계셨던 저희 킹덤 대상의넴부스 님과 소중한라듐 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드립니다. 두 분이 미션 이벤트 보상을 가져가실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보상 쿠폰으로 도키가 나와서 제가 다 보람찹니다! 두 분 외에도 따뜻한 관심 가져주신 모든 센토 서버 여러분들과 일일이 언급은 못 드려도 센토를 위해 힘써주시는 여러 유저분들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 완벽한 대칭 농장으로 소개했다. 농장 구성에 시간이 꽤 많이 걸렸을 것 같은데 구상에서 완성까지 얼마나 걸렸는가? 울타리 각도 맞추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농장을 꾸미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일월의화살: 농장 구성에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어요. 처음 콘셉트는 다른 유저들과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농장이 아닌 캠핑장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텐트를 마구 산 다음 배치하기 시작했어요. 어쩌다 보니 대칭적으로 구성이 되어서, 제목을 대칭병에 걸린 사람이라고 지었어요. 의도하지 않았는데 대칭이 된 점에서 진짜 대칭병에 걸린 게 아닐까요? :) 

사실 이벤트 공지를 늦게 보아서 마감일에 아까운 핫타임을 버려가며 참여하긴 했지만 농장 구성보다는 VLOG 영상을 찍는 데 더 오래 걸렸어요. 예쁜 구도를 잡고 싶어서 노력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농장을 구상하고 영상 작업 완료 후 업로드하는 데까지 한나절 정도 걸린 것 같아요!

■ 그동안 농장을 이용한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농장이 생기고 만족한 부분, 그리고 불편하거나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일월의화살: 지금은 처음보다 수확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품앗이 기능도 생겼는데, 품앗이로 얻는 것이 없으니 굳이 품앗이를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제 숲으로 품앗이를 오는 분들에게 제가 전부 품앗이를 가지 못하는 게 죄송하기도 해서 품앗이에 대한 보상이 생겼으면 해요. 저희 킹덤, 미라율님은 킹덤원분들 품앗이를 너무 많이 해주셔서 저희끼리 품앗이 5번 금지라는 ‘제2의라율노동금지법’을 만들기도 했어요. (라율님! 노동은 사냥으로…!)

그리고 수확이 너무 힘들어서 가든 케어 쓰기가 무서워요. 지금도 가방에 차곡차곡 쌓여있답니다.

제가 이벤트에 참여할 때까지만 해도 이마젠의 숲 오브제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오브제들이 많이 늘어나서 좋습니다. 더 다양하게 숲을 꾸밀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의자 종류와 오브제가 다양해진 이마젠의 숲에서 캡틴플래닛의 다과회(장소 제공 : 매서운겨울) = 일월의화살 제공

■ 제2의 나라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일월의화살: 친구와 같이 타사의 레이싱 게임을 즐기다 친구가 보이스 채팅으로 제2의 나라에서 킹덤 디펜스를 하는데 아무도 참여를 안 해서 접는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우울한 목소리에 같이 레이싱을 즐기며 위로를 해주다가 "그럼 내가 가서 참여해 줄까?"라며 제2의 나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적당히 하고 접어야겠다 생각했는데, 가족이 함께 게임을 시작해 이것저것 콘텐츠를 접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그리고 그때 삭제식까지 치렀던 친구는 지금 저랑 여전히 같이 열심히 게임 중이네요! 우리 앞으로도 오래 해요, 매서운겨울 님!

■ 닉네임이 굉장히 특이하다. 따로 의미가 있을까? 

일월의화살: 저는 전혀 특이하다고 생각 못 했어요. 일월은 1월입니다. 1월에 태어났고 로그를 메인 캐릭터로 정하면서 일월의화살로 지었는데, 다섯 글자가 너무 길어 요즘은 닉네임을 변경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아, 같이 게임을 시작한 가족들은 일월의창, 칠월의라이플이에요. 가끔 필드에서 마주치는 서버 여러분들이 제게 일월의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저는 화살입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제 닉네임과 관련해서 저희 킹덤에만 있는 슬픈 미신이 있는데, 제 닉네임을 채팅창에 외치면서 강화를 하면 강화가 잘 붙는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다들 강화가 잘 안 붙기 시작하면서 줄긴 했는데, 예전엔 킹덤 채팅창에 제 닉네임으로 계속 도배가 되었답니다. 근데 정작 저는 강화가 안되는 슬픈 미신이었어요.


1월 생일에 자축하며 찍은 스크린샷 = 일월의화살 제공

■ 제2의 나라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일월의화살: 친구와 같이 레이싱 게임을 즐기다 친구가 보이스 채팅으로 제2의 나라에서 킹덤 디펜스를 하는데 아무도 참여를 안 해서 접는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우울한 목소리에 같이 레이싱을 즐기며 위로를 해주다가 "그럼 내가 가서 참여해 줄까?"라며 제2의 나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적당히 하고 접어야겠다 생각했는데, 가족이 함께 게임을 시작해 이것저것 콘텐츠를 접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그리고 그때 삭제식까지 치렀던 친구는 지금 저랑 여전히 같이 열심히 게임 중이네요! 우리 앞으로도 오래해요, 매서운겨울 님!

■ 닉네임이 굉장히 특이하다. 따로 의미가 있을까? 

일월의화살: 저는 전혀 특이하다고 생각 못 했어요. 일월은 1월입니다. 1월에 태어났고 로그를 메인 캐릭터로 정하면서 일월의화살로 지었는데, 다섯 글자가 너무 길어 요즘은 닉네임을 변경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아, 같이 게임을 시작한 가족들은 일월의창, 칠월의라이플이에요. 가끔 필드에서 마주치는 서버 여러분들이 제게 일월의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저는 화살입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제 닉네임과 관련해서 저희 킹덤에만 있는 슬픈 미신이 있는데, 제 닉네임을 채팅창에 외치면서 강화를 하면 강화가 잘 붙는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다들 강화가 잘 안 붙기 시작하면서 줄긴 했는데, 예전엔 킹덤 채팅창에 제 닉네임으로 계속 도배가 되었답니다. 근데 정작 저는 강화가 안되는 슬픈 미신이었어요.

■ 로그를 육성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 로그의 장점과 단점을 꼽아본다면? 

일월의화살: 원거리 캐릭터를 선호해서 로그랑 엔지니어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왠지 제 친구가 엔지니어일 것 같아서 로그를 골랐어요. 그런데 만들고 보니 친구는 위치였더라고요.

저는 RPG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 그저 그래픽 보는 맛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어 캐릭터의 장단점을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로그의 장점은 원거리 캐릭터라 보스를 잡을 때 거리를 두며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꼽아보자면 귀여움이 아닐까요? 사진 찍는 걸 즐기는 저는 로그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 없답니다!

단점은 기절, 넘어짐, 속박 CC 기가 없는 것과 멀티플 샷이 아닐까요? 전에는 모르고 그냥 멀티플 샷을 키고 사냥했는데, 몹을 밀치다 보니 몹이 오히려 스킬을 피하게 되더라고요. 킹덤 디펜스라던가 하늘섬에선 유용하게 쓰고 있지만요…!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로그도 한 귀여움 합니다! = 일월의화살 제공

■ 지금까지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재밌는 일도 많이 겪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일월의화살: 조금 된 이야기지만 킹덤 전쟁할 때가 가장 재밌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약하지만 그때는 게임을 조금 늦게 시작한 탓에 킹덤원들 평균 투력보다 많이 부족하던 때였는데, 그래도 옆에서 버프라도 넣어보겠다고 열심히 필드 돌아다니며 파티를 맺고 전쟁하던 것이 기억 남네요. 서로 위치를 알려주고 필드를 돌아다니며 합심하면서 킹덤원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저희 킹덤 마스터랑 킹덤 부마스터인 붉은연옥 님과 매서운겨울 님의 누아르 추억도 그 전쟁으로 생겼기도 했고요. 그때가 추석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명절이라 킹덤원들의 접속률이 낮아 저희가 더 많이 썰렸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아, 다시 전쟁을 하고 싶은 건 아니에요…!

■ 제2의 나라에서 주로 즐기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일월의화살: 스크린샷 찍는 맛에 제2의 나라 합니다. 카메라 한 번 키면 시간이 훌쩍 지나버리더라고요. 제2의 나라 필드 곳곳에 예쁜 곳들이 많아 찍고 싶은 장소를 구석구석 찾아다닌답니다. 사진을 찍으면 바로 기기에 저장하는 편인데 점점 용량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런데 가끔 화면 UI가 스크린샷을 찍을 때 안 사라질 때가 있어 불편해요.

그리고 요즘은 접속 중일 때 카오스 게이트 열리면 뛰어갑니다. 포즈북이랑 정화의 증표는 못 참죠. 증표는 교환하고 싶은 것이 많아 늘 부족해요.


장소 선정도 예술이지만, 구도와 연출 실력도 그만큼 출중 = 일월의화살 제공

■ 추가를 원하는 콘텐츠, 혹은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일월의화살: 자잘한 버그 수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위에서 말했듯이 스크린샷 찍을 때 UI가 안 사라지는 부분이 너무 불편해요. 그리고 가끔 포션을 안 먹고 죽는 버그도 있더라고요.

또 좀 더 원활한 게임을 위해 파티클 생성 내 것만 보기 설정 시 필요한 것들도 안 보여서 조금 놀랐어요.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카오스 게이트 보스 잡고 나오는 구슬들이랑 킹덤 디펜스에서 메테오 장판이 안 보이더라고요. 장판이 안 보이면 어떻게 메테오를 피하나요 ㅠㅠ.

그리고 이 질문을 일월의창 님께도 물어봤는데 일괄 수확(제발)과 일괄 품앗이라고 답변 주셨네요!


일월의창 님과 함께! = 일월의화살 제공

■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일월의화살: 제가 제2의 나라를 이렇게 오랫동안 하게 될 줄 몰랐어요 지금까지 행복하게 게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 장난 어린 말과 행동들을 다 받아주는 매서운겨울님이 있어서였던 것 같아요. 가끔은 너무 착한 게 걱정이 되는 우리 겨울님, 항상 말하지만 전 겨울님이 너무 좋아요. 겨울님 아니었으면 이런 게임도 접해보지 않았을 거고 좋은 인연도 만들지 못했을 거예요. 앞으로도 같이 옥신각신하며 즐겜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새싹을 데려다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시고, 필드 보스라는 신세계를 알려주셨던 뉴타잎 님. 타잎님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필드 보스를 채널 이동하며 여러 번 잡는 거라 알게 되고, 카오스 필드 보스가 존재한다는 것도 그때 알았네요. 타잎님 아니었으면 계속 오랫동안 헤맬 뻔.

그리고 우리 일월의창 님! 가끔 득템한걸 자랑할때면 ‘촹나게 하지 마.’ ’화나게 하지 마’로 정색 이모티콘을 보내지만 누구보다 서로가 서로의 성장 동력인 것…! 촹님, 오래 게임해요.

또 이전 게임의 인연으로 저를 따라 같이 제2의 나라에 오신 미라율님! 같이 이 게임에 잘 적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주 약했던 저희를 받아주시고 보듬어주셨던 캡틴플래닛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킹덤 마스터인 붉은연옥님을 비롯하여 한 분 한 분 인사는 못 드리지만, 여러분들 아니었으면 정말 재미없었을 거예요! 

서버 초기부터 응원해 주셨던 석이나라 님, 이번에도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 이벤트 글에 찾아오셔서 댓글 달아주시고 늘 좋은 말로 감탄해 주시는 모란동백 님! 항상 감사드리고, 특히 제 ‘수요 없는 공급’ 노점에 포즈북 교환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관심 가져주신 센토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센토 서버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엔지니어와 함께 귀여움 2배! = 일월의화살 제공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성수안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