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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레일라 '국보' 킹덤, 소통 잘 되는 분들 환영!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4-04-06 11:42:16 (수정 2024-04-04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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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서버 이전 시즌을 앞두고 많은 킹덤이 킹덤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에 만나본 국보 킹덤은 인터뷰 시점 레일라 서버 내 킹덤 전투력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어려울 때 모두가 함께하는 킹덤이다. 게임조선은 국보 킹덤의 킹덤 마스터인 앵두라떼와 인터뷰를 나누고 국보 킹덤은 어떤 킹덤인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앵두라떼: 안녕하세요. 레일라 서버 국보 킹덤에서 킹마를 맡고 있는 위치 클래스, 자칭 타칭 국보의 자랑 앵두라떼라고 합니다. 뜬금없지만 MBTI는 ENFJ이고, 그중에서도 확신의 J입니다. 계획적인 편이며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고 그 계획이 현실화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킹덤을 운영함에 있어서도 계획을 실행시키는 것과 약속을 이행하는 것은 굉장히 자신에게 엄격하게 적용했던 요소들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Q. 서버 이전 직전 킹덤 홍보 중이십니다. 많은 분이 킹덤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어떤 킹덤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앵두라떼: 제가 킹덤원분들과 함께하고 있는 킹덤의 이름은 국보입니다. 국보는 레일라 서버 4위(4/3기준) 킹덤이며, 마을 레벨은 23렙으로 아마 서버 이전이 열릴 즈음이면 남은 마을 토벌이 끝나 최고 레벨이 되어있을 것 같네요.

예전 홍보 글에도 적어두었지만 국보의 유구한 역사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국보는 캔서라고 하는 작은 시골 서버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 6월 제2의 나라의 시작과 함께 창설되었고, 1대 킹마는 지금은 그리운 유저, 어느 로그분이었습니다. 21년이 다 지나기 전에 부킹마였던 제가 2대 킹마가 되었습니다. 저는 뒤처지는 사람 없이 모두가 콘텐츠를 누리는 함께 성장하는 킹덤으로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각자의 성장과 다른 그룹과의 합병과 인재영입을 거쳐 국보는 점점 단단해졌습니다.

그러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버 통합이 있었고 그 결과로 시아 서버가 되었지만 여전히 시아는 살기만 좋은 시골 서버라고 불렸습니다. 그 당시 크필 콘텐츠에 있어서 다들 아시다시피 시골 서버일수록 많이 불리했기에, 앞으로의 상위 콘텐츠에 대한 부분을 감안하여 대도시로의 이전을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한 명의 그리운 유저, 디트 한 분이 고향 서버에 남겠다고 하시며 우리는 그렇게 이별을 했습니다. 

대도시로의 이전은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킹덤 이전이 없어 다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킹덤을 찾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또 좋은 분들과 만남과 이별이 있었습니다. 그런 어려움 끝에 22년 추운 겨울, 우리가 정착한 곳은 바로 레일라였습니다. 레일라에서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우리는 계속 함께 했고 함께 움직였기 때문에 온전히 국보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Q. 어떤 분들이 모여계시는지 킹덤원분들 성향도 궁금합니다. 혹시 소개하고 싶은 킹덤원이 있을까요?

앵두라떼: 국보 킹덤원들은 대체로 자유롭고 편하게 하다가도 할 땐 제대로! 도움이 필요한 곳엔 얼마든지! 인 분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몇몇 수다쟁이와 과묵(?)한 분들이 조화를 이루며 도형에 빗대면 동그라미가 많은 편이에요!

소개하고 싶은 킹덤원은 묵묵히 저와 함께 운영에 힘써주시는 부킹덤마스터 쾌청 님과 별丷 님! 그 밖에도 검은새벽별, 꽃태화, 낭만증권맨, 달밤고양이, 돈벌러왔다, 러블리쥬쥬공듀, 렌고큐쿄쥬로, 모노토라, 믿지마, 베탄드, 벨리진, 복숭복숭털복숭이, 불로소득퇴사, 빨간머리앤이고파, 사미샤미, 새벽의이동, 시송이, 신시기, 악봉따랑, 어우름, 여보알았어끌께, 이망냥, 이전수호신, 점푸, 정화한화살, 제하늘나라, 째깐이卄 큐브라떼, 파혈, i하라i, 하루이나㐅, 행운핑, 호오포노포노, 화려한일족, 희랑규랑, 丷뚠丷, tomjjang 님!

현재 활동 중인 분들 이때다 싶어 다 적었는데 우리가 만나게 된 상황도, 각자의 성향과 특성도 다 다르지만 우리는 함께 할 때 언제나 즐거워요!

Q. 어떤 킹덤원을 모집하고 계시나요? 킹덤 가입을 위한 스펙이나 조건 있을까요?

앵두라떼: 우리와 색깔이 비슷한 분이면 금방 친해져서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 같고, 우리와 색깔이 다른 분이라면 또 다른 재밌는 그림을 그려볼 것 같아요. 킹덤 평균투력으로 조건을 두긴 했지만 게임을 시작한 시기, 중간에 공백여부 및 클래스 등등을 고려하여 투력컷이 심한 편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와 기본적인 소통이 되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봅니다.

Q. 킹덤 하면 역시 킹덤 콘텐츠죠. 킹덤 던전, 디펜스, 유물전, 왕위 쟁탈전, 레이드 등 협동 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운영 중인지 궁금합니다.

앵두라떼: 킹덤 콘텐츠는 대부분 토요일에 몰아서 하고 있습니다.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유물 일정에 맞춘 것이기도 하고 요일 조사했을 때 제일 참여도가 높은 요일입니다. 새로운 유입인원이 많을 때 재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9시에 킹덤 디펜스를 먼저 진행하고 킹덤 던전 2개에 대해 최상위 단계를 2회씩 진행합니다. 그 이후 유물전을 진행합니다. 서버룰에 따라서 현재까지는 크게 전투 없이 유물 하나를 매주 점유하고 있습니다.

레이드는 일반 1~4단계는 월 1회, 영웅 1~3단계는 수, 토 오후 크보 후에 영웅 4단계는 토 오후 크보 후에 진행 중입니다. 2주에 한 번 일요일 9시 30분, 왕위쟁탈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킹덤 콘텐츠 외에 킹덤원들끼리 진행했던 이벤트가 있을까요?

앵두라떼: 쉽고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투력에 크게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고 싶었습니다.

첫 번째 이벤트는 행운의 후냐에 관련된 걸로 3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진행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고, 제 예상보다 많이 성장하셔서 놀랐고 이벤트를 처음 진행해 봤던 것에 뿌듯했었던 거 같아요. 

두 번째 이벤트는 크게 오래 지나지 않았네요. 새로운 콘텐츠가 나오지 않아 다들 게임하는 데 있어서 루즈함을 많이 느끼던 때가 아니었나 싶어요. 개별로 조용히 게임을 접으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많은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만한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벤트에 대해 생각하던 와중, 서버룰의 감사함과 약간의 해프닝으로 수도에 도전해 볼 만한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저부터가 열정적으로 준비해야 그만큼 같이 가는 분들도 에너지를 받으실 것 같아서 정말 부던히도 준비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부터 파티구성까지...그에 동기부여가 좀 더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이벤트를 살짝 곁들였죠. 감사하게도 부킹마 쾌청 님이 이벤트 참여에 즐거움을 더해주셨습니다.

이벤트는 다행히 성공적이었습니다. 참여가 불확실했던 분들까지 모두 와 주시면서 최다 인원이 왕위쟁탈전을 같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벤트는 또 약간의 새로움이 필요할 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들로 진행해 볼 것 같아요.

Q. 킹덤원들과 함께하다 보면 여러 추억도 생깁니다. 킹덤원들과 추억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앵두라떼: 추억은 많죠. 초반기에 구크필이 처음 나왔을 때 1층이었습니다. 에너지가 1개씩 들어와서 큐브 렙업이 쉽지 않았어요. 그때 당시, 뉴비였던 저는 킹덤원들 파티에 끼어서 겹사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쩔의 중요성을 많이 깨달았던 것 같아요. 그때 저도 지금은 그냥 약한 킹덤원일 뿐이지만 세져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던 첫 시점이었네요.

또, 시골 서버에 있었을 때 디코 하면서 유물 2개를 이겨서 가져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매주 매주 입찰부터가 치열했었기에 그만큼 값진 승리였어요. 제가 승부욕이 강하고 클리어나 승리에 대한 열망이 있는 편이어서 누군 간 불리하다고 하는 싸움에서도 절대 약한 소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불안해하면 따라오는 분들도 불안해합니다. 저는 그걸 원치 않았고 적극적으로 오더 하면서 지지 않을 자신도 물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다들 전략적으로 잘 따라와 주시고 움직여주시는 분들임을 알았기에 후에 국보로 다시 시작하면서 불안정했던 시기에도 저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합류한 분들 중에서도 약해 보인다고 위축되는 킹덤원이 없길 바랐습니다. 그때는 정말 매주 다른 킹덤과 유물전에서 만났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우리는 승리하였습니다. 한 주 한 주 유물을 가져오면서 우리는 역배에서 정배로 가는 단단한 킹덤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때가 기대되고 즐거웠던 순간 중 하나입니다.

그런 우리의 승부욕이 플레이어에게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권장투력에 못 미쳤지만 우리는 또 레이드에 도전했습니다. 다들 부딪혀보자고 할 수 있다고 한 판만 더 해보자고. 그렇게 2시간의 긴 사투 끝에 우리는 보스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 번 깨고 나니 물론 두 번도 어렵긴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매주 보스를 클리어해 왔습니다. 

아, 너무 싸우는 얘기만 했는데 디코하면서 즐겁게 눈싸움도 하고. 이것도 싸움이군요... 아무튼 킹덤원들과 낚시도 같이 하고 실제로 만나서 정모도 하고 자잘하게, 크게 즐거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Q. 그 외 킹덤에 대해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요?

앵두라떼: 어려울 때 의기투합하는 우리.

이것이 우리 킹덤을 지탱해온 근본적인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많이 혼자에게나 모두에게 외쳤었네요.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같이 하고 싶었습니다.

킹덤분들에게 의견을 구하니 국보의 자랑 앵두라떼라고 합니다. 겪어보시면 알게 됩니다(?)

Q. 킹덤 콘텐츠 면에서 개발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앵두라떼: 비단 우리 킹덤뿐 아니라 대부분의 킹덤이 킹덤 디펜스와 킹덤 던전을 숙제처럼 하고 계실 것 같아요. 차경던전은 그나마 2월 GM노트에서 빛, 어둠 던전에 대한 내용이 언급이라도 되었는데 킹덤 콘텐츠에 대한 부분은 안 나온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습니다. 지난 것은 소탕처럼 편하게 진행하고 새롭게 도전할 만한 킹디단계나 킹덤 던전은 불보스, 풀보스밖에 없는데 그 외에 물, 빛, 어둠 보스 던전에 대한 내용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레이드 또한 킹덤 단위로 진행을 많이 하게 되는데 최근에 나온 골드 파운드 폐허는 사실 시도조차 어렵습니다. 스펙업하라고 푸쉬업하는 것도 좋고 고투가 원하는 콘텐츠도 좋습니다. 클리어가 어려운 상위 콘텐츠도 분명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다만 받는 보상은 다르더라도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하위 버전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전초기지가 일반, 영웅 단계로 있는 것처럼요. 

클리어 공대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레이드 하위 버전은 이미 어렵다고 하더라도 킹덤 디펜스나 킹덤 던전에 대한 개선은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앵두라떼: 2021년 8월의 막바지에, 게임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던 제가 제2의 나라를 만났습니다. 줄여서 겜알못이었던 저는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일반 킹덤원에서 부킹마로 그리고 부킹마에서 킹덤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소중한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났네요. 얼굴을 아는 분들도 모르는 분들도 있지만 모든 인연들에 너무 감사하고 묵묵히 제가 가는 길 함께 따라와 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게임 내 모든 부분에 대해 제가 만족을 드릴 수 있는 것들이 한계가 있음에도 잘하고 있다고 다독여주시고 때론 장난치면서 분위기를 풀어주시고 때론 진지하게 일침해주시는 등 다들 정말 많이 챙겨주셨어요.

그리고 위에는 클래스로만 언급했지만 그리운 문독 님, 전율의캉 님 또 정말 여러 일이 있었지만 국보를 끝까지 지켜주셨던 고마운 키쿠쿨 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국보에게 이런 홍보 기회를 주셔서 그동안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또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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