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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유비소프트 '스팁' 외 게임으로 즐길 수 없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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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평창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 예정인 제 23회 동계올림픽이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게임 업계에서는 올림픽 시즌에 맞춰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출시되곤 했다. 전 세계인의 관심이 올림픽으로 쏠린 상태에서 국가 별 선수 경쟁은 게임으로 풀어내기 적합했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저작권을 사용한 공식 게임은 유비소프트에서 출시한 '스팁' 외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2년 간격으로 발매되던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도 아직 잠잠하다. 

그렇다면 평창 동계 올림픽을 미리 게임으로 즐겨 볼 수 있는 타이틀은 없는 것일까? 이는 유비소프트가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공식 라이선스(게임 저작권)를 가지고 있는 것과 연관있다. 

라이선스 체결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2017년 6월에 미국 LA에서 열린 게임쇼 E3에서 '스팁'의 DLC(다운로드 콘텐츠)인 '로드투올림픽'를 발표한 것으로 보아 일찌감치 평창 동계 올림픽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으로 풀이된다.


▲ 스팁 DLC 로드투올림픽 (출처 - 유비소프트)

모바일게임 역시 하나쯤 나올 법 하지만 아직까지 출시에 대한 소식이 없다.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게임은 국내 시장과 모바일 게임에 부적합한 부분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는 페이투윈(pay to win), 즉 유료 과금 체계가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기 때문에 과금 모델에 제약이 많다는 것.

따라서 올림픽 게임은 전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다운로드 수가 어느 정도 보장되지만 국가별 캐릭터 능력치나 유료 아이템 등의 판매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만큼 파급력이 상당하지만 관련 저작권 및 라이선스 사용이 엄격하다. 비공식 업체들의 상표 사용에 대한 규제도 더욱 강화됐기 때문에 섣불리 유사 게임을 출시했다가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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