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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e스포츠화의 첫 걸음, 보는 재미에 주목!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1-07-30 18:42:49 (수정 2021-07-30 18: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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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이는 신작 PC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은 보는 재미가 확실한 작품으로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7월 22일부터 카카오게임즈의 다음 게임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이터널 리턴은 최대 18명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전장에서 최후의 팀 혹은 1인이 되기 위해 생존 경쟁을 펼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총 32종의 고유한 특징을 가진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전장에 진입하게 되며, 해당 전장에서 경쟁 플레이어보다 효율적으로 성장하면서 전투를 펼치게 된다.

특히 여타 배틀로얄 게임처럼 단순히 최후의 생존자가 되기 위해 전투를 펼치는 것과는 달리, 캐릭터 레벨업과 장비 파밍, 제작 등의 성장 요소를 녹여내 더욱 더 다양한 전략성을 부여했다. 또한 개성 넘치는 등장 캐릭터는 각기의 스토리 설정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팬심을 자극하는 고퀄리티 비주얼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전략에 따라서, 그리고 캐릭터의 성능에 따라서, 혹은 팬심에 따라서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직접 플레이어가 컨트롤하게 됨에 따라 높은 몰입도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터널 리턴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보는 재미'다. 이터널 리턴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많은 게이머에게 알려졌으며 많은 게이머가 이터널 리턴의 영상을 보면서 큰 재미를 느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이터널 리턴의 효율적인 성장과 경쟁 플레이어와의 숨막히는 전투, 그리고 치밀하게 펼쳐지는 전략은 '보는 재미'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실제로 이터널 리턴의 개발사인 님블뉴런은 지난 2020년 말 스트리머 파트너쉽 전략을 펼쳤고 인터넷 방송뷰의 상승과 더불어 실제 접속자수도 함께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보여줬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이터널 리턴의 '보는 재미'에 대해 주목했다. 지난 6월 진행된 이터널 리턴 개발자 인터뷰 행사에서 카카오게임즈의 김상구 PC사업본부장은 이터널 리턴의 게임 룰을 다듬는 것을 시작으로 e스포츠 정책 및 대회 주기 등에 양사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2022년에 대중적 기반을 탄탄히함과 더불어 PC방 대회 및 온/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하고 더 나아가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e스포츠로 성장시키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이에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이러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는데, 바로 인터넷 방송이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중 하나인 '트위치'를 적극 활용하면서 '보는 재미'의 매력을 발산하는 중이다. 현재 트위치의 이터널 리턴 채널 팔로워 수는 무려 30만 여 명에 달하며 각국의 많은 스트리머가 이터널 리턴을 생방송하고 있다.

또한 님블뉴런은 트위치에 이터널 리턴 공식 채널을 운영 중에 있으며 해당 채널에서는 새로이 게임을 접하는 초보자를 위해 게임을 이해를 도우는 각종 가이드 방송과 블랙 서바이벌 유명 스트리머를 초청해 이벤트 매치 방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 이터널 리턴은 기존의 배틀로얄 게임과는 다른 특색을 가진 작품임에 따라, 이터널 리턴을 처음 접하는 이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다른 플레이어의 게임 방송과 님블뉴런의 공식 방송은 초보자에게 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고 이터널 리턴 고수들의 뛰어난 실력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이터널 리턴의 e스포츠화를 꿈꾸는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 그 첫 번째 관문으로 대중적 기반 마련의 숙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이에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이터널 리턴이 증명했던 보는 재미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며, 보는 재미는 e스포츠에서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대중화의 기틀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는 이터널 리턴을 2023년에는 e스포츠로써 만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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