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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신규 캐릭터 '카이토', 방어 감소 및 스킬 대미지 버프 갖춘 물속성 딜탱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1-05-28 18:49:14 (수정 2021-05-28 18: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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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은 27일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 업데이트로 물속성 신규 캐릭터 '카이토'를 추가했다.

'카이토'는 물속성 물리 근접 캐릭터로 '윈'과 '라스'처럼 판금 장비를 장착해 딜탱 역할을 수행한다. 기본 스킬로는 근접 캐릭터의 돌진 기술인 '퀵어택'과 방어 상승 패시브 스킬인 '크리스탈리제이션', 직접 사용하는 방어 스킬 '크라이오닉스' 세 가지를 가지고 있다.

퀵어택은 다른 근접 캐릭터의 돌진 기술과 마찬가지로 적과 거리가 4m 이상일 경우 돌진해 단일 적에게 물리 대미지를 입히는 방식이다. 발동 속도가 빨라 적에게 빨리 접근할 수 있는 점은 좋지만, 다른 돌진 기술과 마찬가지로 쿨타임이 20초나 되기 때문에 일반 사냥에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크리스탈리제이션은 5레벨 기준으로 피격 시 5초 동안 방어력이 1%씩, 총 20회 중첩되는 패시브 스킬이다. 지속 시간이 짧지만, 피격 시 무조건 방어력 상승 효과가 중첩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몰려드는 몬스터를 상대해야 하는 일부 메인 퀘스트처럼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할 때 큰 도움이 된다.

크라이오닉스는 오르타의 '타임 스탑'과 비슷한 스킬로 5초 동안 팀원에게 대미지 면역과 행동 불가를 부여하고 HP를 60% 회복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타임 스탑은 LP 회복 효과 덕분에 보스 전투 전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크라이오닉스는 HP 회복 효과보다 행동 불가로 인한 단점이 커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잠재능력 다섯 줄까진 라스와 동일, 크리스탈리제이션이 애매하지만 딜탱으로 쓰기 나쁘지 않은 수준 = 게임조선 촬영

카이토와 함께 추가된 그랑웨폰은 SSR등급 다섯 개와 SR등급 세 개, 총 여덟 개다. 신규 캐릭터의 그랑웨폰답게 침묵 저항이나 스킬 대미지 증가, 스크래치 디버프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우선 SSR 그랑웨폰을 살펴보자. 카이토의 변신 그랑웨폰 '하토우'는 범위 내 적에게 물리 대미지를 입히고, 100% 확률로 15초 동안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키며, 보호막 불가를 부여하는 일반 스킬 '트와일라잇 어택'을 가지고 있다. 또한 30초 동안 하토우로 변신해 3초 동안 대미지 면역, 기본 공격 속도 증가, 공격력 증가, 5초마다 대미지가 5%씩 증가해 최대 5회까지 중첩되는 해방 스킬 '비욘드 트와일라잇'을 가지고 있다. 변신 후에는 일반 스킬의 '레이드 오더'로 변하고 대미지 배율이 높아진다. 변신 후에도 다른 그랑웨폰의 스킬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방어력 감소 요원으로 무난하게 사용할만한 그랑웨폰이다.

고대 그랑웨폰 '스사노오'는 다른 고대 그랑웨폰과 마찬가지로 상성 속성 상대로 유리한 불속성 몬스터에게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액티브 스킬인 '아이스 스크래치'와 '프로즌 스크래치'는 적에게 20초 동안 '스크래치' 상태 이상을 남기고, 스크래치 상태 적의 방어를 일정량 무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아이스 스크래치의 스킬 쿨타임은 10초로 짧은 편에 속하고, 스크래치 덕분에 적의 방어까지 무시해 불속성 몬스터를 상대로 '죽창'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이토의 그랑웨폰은 총 여덟 개 = 게임조선 촬영


변신 그랑웨폰 하토우는 방깎+보호막 처리 요원 = 게임조선 촬영


스크래치의 방어 무시 효과는 스사노오의 스킬에만 적용된다 = 게임조선 촬영

'나고미'는 아군의 스킬 대미지를 증가시키는 '프로즌 인첸트' 패시브로 카이토뿐만 아니라 파티 전체의 대미지를 높여주는 유용하게 사용된다. 액티브 스킬 '인스턴트 컷'과 '모먼트 컷'은 단일 적에게 물리 피해를 주고, 자신의 물리 대미지를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화력 상승이 필요할 때 찾게 되는 그랑웨폰이다.

'케이'는 범위 내 적에게 물리 피해를 주고, 100% 확률로 빙결을 부여하는 액티브 스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군에게 침묵 저항을 부여하기 때문에 일반 사냥보단 보스전이나 PvP 등 특수한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그랑웨폰이다.

'유우카'는 스킬 피격 시 공격 무시 효과를 가진 패시브 '플렉시블' 덕분에 나고미와 반대로 카이토의 생존력을 위해 착용한다. 액티브 스킬은 단일 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히고, 불속성 대미지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스킬 쿨타임이 길어 카이토의 다른 그랑웨폰에 비해 공격용으로 사용하기 까다롭다.


귀여운데 성능까지 좋은 팔방미인 나고미 = 게임조선 촬영


케이는 빙결 효과보단 침묵 저항 요원으로 사용된다 = 게임조선 촬영


위험한 스킬을 한 번씩 막아주는 유우카의 공격 무시 패시브 플렉시블 = 게임조선 촬영

SR 그랑웨폰 중에선 '신'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윈 대신 화상 저항을 챙길 수 있고, 적에게 젖음 상태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액티브 스킬의 쿨타임이 짧아 나고미와 함께 사용할 때 쏠쏠한 딜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

'카자나미'는 쓸만한 딜러 그랑웨폰이 없을 때 착용하면 되겠다. 액티브 스킬은 단일 적에게 대미지를 주고, HP가 50% 이하인 적에게 대미지가 증가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해낸다. 패시브 '퀵 프리징'은 카이토에게만 적용되는 패시브 스킬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상성 대미지 증가 효과로 불속성 몬스터를 사용할 때 매우 유용하다.

'세츠나'는 결투장과 트레져 6 등 상태 이상이 필요한 곳에서 꺼낼만한 카드다. 액티브 스킬은 범위 내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고, 일정 확률로 에어 상태를 만들며, 패시브 스킬은 상태 이상 적중 확률을 높여줘 적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역할해 최적화됐다.


신의 스킬은 범위가 넓어 보이지만, 의외로 단일 스킬이다 = 게임조선 촬영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딜러 그랑웨폰 카자나미 = 게임조선 촬영


세츠나는 에어본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 게임조선 촬영

카이토는 라스와 비슷한 딜탱으로 운용하면 된다. 하토우의 방어력 감소 효과, 나고미의 스킬 대미지 증가, 스사노오의 방어 무시 효과로 대미지 상승효과를 충분히 챙기고, 남는 자리는 생존을 위한 유우카나 침묵 저항을 위한 케이, 화상 저항을 위한 신을 사용하면 되겠다.

파밍 콘텐츠에선 '케르베로스'가 등장하는 '봉마의 제단' 같이 불속성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곳에서 딜탱으로 기용할만 하다. 그 외 콘텐츠는 불속성 몬스터가 등장해도 다른 딜러 캐릭터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어 딜탱으로서 입지가 약한 편이다. 반복 사냥 역시 왕국 퀘스트에 불리한 근접 캐릭터라서 채용할 자리가 없었다. 

방어력 감소와 에어, 침묵 저항 등 유용한 효과를 가진 그랑웨폰이 많아 결투장에서도 활약할 여지가 있지만, 하필 카이토의 등장 시점이 결투장 선택률 1위와 2위를 오가는 윈의 전성시대라는 것이 문제다. 카이토를 전열에 사용하면 윈에게 맞고 쓰러지고, 후열에 있으면 굳이 근접 캐릭터인 카이토를 쓸 이유가 없다. 물속성이라 큐이의 공격을 잘 버티는 것은 좋지만, 윈의 벽이 너무 높다. 대신 윈이 없는 조합을 상대할 땐 그랑웨폰의 유용한 효과들과 크리스탈리제이션 효과 덕분에 1인분 딜탱 역할을 해냈다.

따라서 카이토는 장기 투자를 하는 느낌으로 육성하면 되겠다. 아직 활용처는 많지 않지만, 유일한 물속성 물리 딜러라는 점 덕분에 채용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임을 막 시작한 초보 입장에서도 첫 번째 고비인 메인 퀘스트 챕터 4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육성을 게을리하지 말자.


아직까진 불속성 보스 처리 외엔 활용처가 적다 = 게임조선 촬영


큐이를 잘 버티는건 좋은데 하필 결투장 메타가 땅속성인 윈 강세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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