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기획

[13th BIRTH] LOL 독주 '이제 그만'…블리자드 올스타즈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게임은 미래다]게임(2) 블리자드 올스타즈
게임조선이 창간 13주년을 맞이해 '게임은 미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려 합니다. 매년 수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지만 이들 중 흔히 말하는 대작이라고 부르는 게임은 많지 않습니다.

과연 2012년 하반기 또는 2013년에 만나게 될 기대작은 어떤 게임들이 있을까요? 게임조선은 창간 13주년을 기념해 기대작을 통해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미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블리자드 영웅들이 총 출동하는 '블리자드 올스타즈''

지난해 10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영상이 수 많은 게이머를 열광시켰다.

이 영상은 디아블로의 부두술사와 워크래프트의 스랄, 스타크래프트의 케리건 등 블리자드 게임들의 영웅들이 한 데 어울려 치열한 전투를 펼친 것.

다시 말해 '블리자드 게임 좀 해봤다'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아서스와 케리건이 만난다면?', '워크래프트 세상에 저그 종족이 침입한다면?' 등의 상상이 실제로 실현되는 게임이 발표된 것이다.

 

■ 개요

개발사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서비스사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現 개발상태 : 알파 버전 테스트 중
서비스 일정 : 일정 미정

■ 게임소개

블리자드올스타즈는 '워크래프트3'의 고대정령 방어전(Defense Of The Ancients, DOTA)에서 영감을 얻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방식의 게임으로, 게이머들은 자신의 강력한 영웅과 그들의 능력을 사용해 팀원들과 함께 적의 기지를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OBA 방식은 롤플레잉 게임의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점차 성장시킨다'는 요소와 실시간 전략 게임의 '자원을 모으고 팀원과 협동 및 전략을 통해 상대 기지를 파괴한다'는 요소가 결합된 장르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와 '히어로즈오브뉴어스', '카오스 온라인' 등이 이에 해당한다.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스타크래프트2에 사용된 물리 엔진을 기반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캐릭터, 쉬운 게임 방식으로 무장했다.

■ 게임 특징

- 방대한 규모의 친숙한 캐릭터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블리자드의 대표 프렌차이즈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총 출동하는 게임으로 디아블로3의 부두술사,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아서스와 스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케리건과 테사다르 등이 등장한다.

특히,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 달리 방어형과 공격형, 지원형, 공성형 등 4가지 클래스로 명확히 구분돼 있어, 처음 게임을 접하는 초보들이 자신이 고른 캐릭터의 역할을 이해하기 쉽게 했다.

또, 각 캐릭터는 자신의 원작속 이미지를 그대로 계승해 케리건과 제라툴은 공격형에 튼튼한 체력을 자랑하는 리치왕은 방어형에 멀리서 공격하는 시즈 탱크와 럴커는 공성형에 포함돼 있다.


▲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속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 진입 장벽을 허물어라!

MOBA 장르의 게임들의 대표적인 단점은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이다. 캐릭터의 이해도와 맵 리딩 능력, 상황에 따른 아이템 판단, 팀원간 유기적인 캐릭터 조합 등 게임을 잘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게 너무나도 많기 때문.

블리자드는 '블리자드 올스타즈'의 특징으로 '쉽게 배울 수 있지만 능숙해지긴 어려운' 스타일을 말하고 있다.

처음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이 게임을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필요한 장치들을 마련함과 동시에 게임을 어렵게 만드는 복잡한 장치들은 제거 했다.

[어떤 기술 사용하지?… 아이템 단순화, 고민은 끝!]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다른 MOBA 게임들과 다르게 아이템의 전략적인 요소를 과감히 버렸다.

이 게임은 별다른 조작 없이 지속적으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강화시켜주는 패시브 아이템보다 보다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가지고 있는 발동 효과 형태의 아이템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포션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높은 등급의 아이템일수록 더 많은 체력과 마나를 회복시켜 준다.

▲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W 스킬을 배우세요!…'추천 스킬 트리 제공']

블리자드 올스타즈도 여타 다른 MOBA 게임과 동일하게 Q, W, E, R의 단축키를 사용하며, 레벨업을 할 때마다 추가 스킬을 배우거나 배운 스킬의 레벨을 높일 수 있다.

또, 레벨업 시 추천하는 스킬위에 강조 표시가 돼 자신이 해당 캐릭터를 처음 하거나 게임에 익숙하지 않는 유저들의 '어떤 스킬을 배워야 할지'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물론, 이 추천과는 별개로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올려도 무관하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자기 위치 실시간 제공']

MOBA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맵 리딩' 부분이다. 여러 명의 유저가 동시에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만큼, 실시간으로 맵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동료의 위치와 전투 장소, 내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것.

이런 정보는 미니맵을 통해 확인한 후 직접 화면을 옮겨 보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이렇게 화면을 옮겼을 경우엔 자신의 캐릭터가 있는 화면은 볼 수 없어 죽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 게임에선 작은 아이콘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약해진 포탑과 정글 용도 변경]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작은 몬스터들이 이동하는 경로에 설치된 탑의 경우 사정 거리내에 들어온 적에게 큰 피해를 주게 설정돼 있는 것이 기본이지만, '블리자드올스타즈'에선 느린 속도로 충전되는 한정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게 설정돼 있다. 이로 인해 팀원이 협동하면 빠른 시간안에 제거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게임 진행 시간이 단축 된다.

또 맵의 가운데 부분인 정글의 경우 중립 생물체가 지키고 있는 지점을 점령하면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작은 몬스터들이 강해지는 등 전체 상황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충지로 활용된다.

▲ 느린 속도로 충전되고 한정된 에너지를 가진 '탑'

- 다양한 보상과 랭킹 시스템

처음 블리자드 올스타즈를 플레이하면 적은 수의 영웅만 선택할 수 있으나 플레이를 하면 할 수록 포인트가 누적되 다양한 영웅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일정 포인트 이상을 획득하면 '고급' 장식용 아이템들의 대한 권한을 얻을 수 있게되 영웅을 보다 멋지게 꾸밀 수 있다

게임 매칭은 래더시스템과 같이 실력을 바탕으로 게임 상대를 찾아주는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승수, 파괴한 탑의 수, 게임당 얻은 평균 골드 혹은 경험치 등의 통계들은 기록될 예정이다.

■ 개발히스토리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첫 발표 당시 '블리자드 도타'라는 이름으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2 처음 사용자용'에 포함될 예정이었다. 그동안 워크래프트의 사용자 지정 게임으로 사랑 받던 '도타'나 '카오스'와 같은 MOBA 방식의 게임을 블리자드 측에서 직접 나서서 제대로 만들기로 결정한 것.

▲ 처음 발표에선 '스타2 처음 사용자용'에 포함될 예정이었다.

사실, 발표 초기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가장 '핫' 한 게임은 아니었다. 디아블로3와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월드오브워크래프트:판다리아의 안개 등 대표 프랜차이즈 게임에 밀려 중점적으로 조명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MOBA 장르의 게임들의 인기는 높아져 갔고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유럽과 북미지역은 물론이고 국내에선 2012년 최대 흥행작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소울' 속에서 당당히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할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블리자드 올스타즈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은 날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블리자드는 당초 계획과 달리이 게임을 스타크래프트2와 분리시켜 별개의 독립 게임으로 출시하기로 변경했다. 즉, 단순한 즐기기용 게임 콘텐츠에서 하나의 제대로 된 타이틀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 초창기 명칭은 '블리자드 도타' 였다.

또, 명칭도 '블리자드 도타'에서 '블리자드 올스타즈'로 변경 됐다. 이는 '도타'라는 상표권을 놓고 블리자드와 밸브간의 분쟁 끝에 지난 5월 두 회사 간 이뤄진 협상 탓.

이 협상을 통해 밸브는 도타라는 명칭을 그대로 이용해 '도타2'를 출시하고 블리자드는 자사의 워크래프트 내 사용자 지정게임용 모드는 그대로 '도타'를 이용하고 '블리자드 도타'는 '블리자드 올스타즈'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명칭 변경 후 블리자드 올스타즈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블리자드 측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중이라는 소식만 접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MLG에 참가한 블리자드 COO 폴샘즈는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스타크래프트2 엔진으로 개발됐지만 기존 게임과는 연계되지 않은 독립적인 게임으로, 우리는 해당 장르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작년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영상
(* 해당 영상은 '블리자드올스타즈' 첫 공개당시 영상으로 게임 명칭이 블리자드 도타라 명시돼 있다)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104_365465 깨알같은잉여 2012-09-11 15:27:34

본격 댓글 구걸을 보고 온 1人 ㅋㅋㅋㅋ 근데 저도 기대하고 있는 게임이긔~

icon_re_se 레몬샤워 2012-09-11 15:29:33

우와~! 올스타즈~! 기대되네여 이거야말로 길드용게임이 되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게임

nlv29 hazimesun 2012-09-11 17:45:28

음...너무 속보이는 블리자드....역시 양놈들은 돈이라면 사족을 못쓰지..

nlv29 hazimesun 2012-09-11 17:45:56

디아3로 말아먹은 명성을 과연 이런 카피게임으로 복원할수 잇을지...

nlv145_5346 검마르 2012-09-12 01:12:47

블리자드 올스타즈 과연 LOL 넘을수 있을지..

nlv27 삼동이네 2012-09-12 14:32:13

머야 이건 짬뽕이야 모야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