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2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열혈강호2 론칭 이후 엠게임 포털에 유입자가 크게 늘은 것.
엠게임 한 관계자는 "1월10일 이후 엠게임 포털 방문자 60% 상승, 로그인 수 76% 증가 했다"며 "지난 사전캐릭터 생성 서비스에서 20만 개가 생성될 정도로 주목받은 '열혈강호2'의 신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열혈강호2 흥행지표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작 '열혈강호온라인' 역시 서비스 초기보다 중반 이후 큰 성공을 거두며 국내 회원 480만 명, 전 세계 회원 1억 명을 기록한 만큼 열혈강호2도 서서히 인기를 끌어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PC방 전문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혈강호2는 0.48% 점유율을 보이며 종합인기 순위 27위에 올랐다. 이는 점유율이 전일에 비해 약 30% 상승한 것이고 순위로는 3계단 오른 것.
열혈강호2는 지난 10일 오픈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게임 검색어 10위 권(10일 7위, 11일 10위) 내에 꾸준히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픈 첫날 10개 서버로 시작한 열혈강호2는 천마신궁, 북해빙궁 등 상위 서버는 캐릭터 생성이 제한될 정도로 이용자가 몰렸으며 한 서버 당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보면 동시접속자 수는 최소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열혈강호2 구동 PC방은 서비스 2일차 현재 약 6천 개로 전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를 늘리면 점유율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역시 첫날 9천 개에 불과했던 PC방 수가 서비스 2일차 1만5천여 개로 크게 늘어나면서 점유율 상승 효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열혈강호2는 18세 이상 즐길 수 있다는 것과 무협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주중보다 주말에, 낮보다 밤에 이용자가 몰리는 특성이 있다"며 "열혈강호2는 주말이 지나야 흥행에 대한 구체적인 예견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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