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로 국내 게임시장을 평정한 엔씨소프트가 '길드워2'를 앞세운 북미와 유럽 지역 석권에 한걸음 다가섰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길드워2는 9일(한국시각) 북미의 게임전문 쇼핑몰 '게임스톱(GameStop)'의 베스트셀링 코너에 한정판이 1위에 올랐다. 또한 길드워2의 일반판 역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의 정도를 알 수 있다.
 
한정판의 가격은 149.99달러로 다른 게임 패키지 가격에 비해 2배~5배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올려 향후 북미 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일반판의 가격은 59.99달러다.  
 
이는 길드워2의 최종 점검을 앞둔 상황에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미 유수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엠엠오알피지닷컴(mmorpg.com)에 따르면 현재 길드워2의 유저 평점은 8.78에 해당한다.

국내에서 블소와 맞붙은 디아블로3의 경우 유저 평점이 6.84에 그치고 있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 길드워2의 위상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아레나넷이 개발한 MMORPG 길드워2는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시장에서 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는 '길드워'의 후속작으로 내달 28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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