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블레이드 & 소울'이 30일부터 정식 서비스가 확정됐지만, 레벨 제한은 상용화 2주 후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자정을 기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종료하며, 30일 정오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레이드 & 소울은 30일 0시부터 12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더라도 당장 변화되는 점은 많지 않다. 캐릭터 생성 가능 슬롯은 3개에서 5개로 늘어나지만, 레벨 제한은 2주 후에 풀릴 예정이며, 3차 클로즈 베타 서비스(이하 CBT)에서 공개된 45레벨 지역인 '수월평원'도 2주 후에 오픈된다.
이때문에 정식 서비스 직후 레벨업을 고려하여 '퀘스트'를 모아두는 일종의 꼼수도 통하지 않게 됐다.
이에 대해 유저들은 "정식 서비스와 함께 추가 콘텐츠를 기대했는데 2주 후라니 실망", "이미CBT에 공개한 내용을 굳이 2주 후에 공개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과 "어차피 만렙이 되지 못한 상황에서 잘됐다", "스토리를 좀 더 즐길 수 있는 기회", "OBT를 즐기지 못한 유저를 위해 적절한 선택"이라는 반응 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3차 CBT에 공개된 수월평원의 경우 유저 여러분의 피드백이 너무 많았다. 유저분들께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오전 6시부터 블레이드 & 소울 N샵에서 정식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 요금제는 30일 23,000원 90일 69,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이용권을 구매한 자에 한해, 다음 추가 결제시 사용 가능한 이용권 할인 쿠폰과 N샵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현재 진행중인 극장 프로모션과 사전 결제 이벤트 및 게임 내 커뮤니티인 문파를 대상으로 한 블소 무료 이용권 제공, 오프라인 모임지원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블레이드 & 소울 공식 홈페이지(http://bns.plaync.com/)와 '블레이드 & 소울 게임조선' 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bns.gamechosun.co.kr/)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