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주말에도 개발자의 피드백이 담긴 두 번째 '발할라 서신'을 공개하면서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석훈 총괄PD는 경험치 획득 악용 사례 및 발할라 던전 이용시간 초과 이용 등 비정상적 플레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많은 이용자가 제공하고 있는 제보와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정상적인 플레이에 대한 조사와 제재를 검토함과 더불어, 작업장 캐릭터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 번쨰 발할라 서신에서는 대기열로 인해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한 '미궁' 콘텐츠에 대해 던전의 채널을 확대해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퀘스트 경험치 악용 이용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모든 이용자에게 상황을 공유했다. 22일 저녁, 미드가르드 서버 그룹에서 레벨업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캐릭터를 발견했다고 언급하면서, 퀘스트 보상으로 지급되는 경험치 획득 로직을 아용해 사긴 대비 빠른 레벨업 가능한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악용 캐릭터에 대해 제재하고 퀘스트 경험치 획득 로직을 개선하면서 악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작업 캐릭터 증가 및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작업장 캐릭터는 게임 이용 환경에 불편을 야기하고, 거래소 중심의 경제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사 후 작업장 캐릭터로 판명되는 경우 제재 조치를 취했다"라면서 "계정 생성 시 '본인 인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후속 조치 계획을 안내했다.
23일 진행되는 임시점검에 대한 보상으로 '마니의 발키리 11회 소환권' 및 '마니의 디시르 11회 소환권' 각 1개, 은화 100,000개, 마나 재생 물약 5개, 중급 경험치의 주문서 2개 등을 제공했다.
위메이드는 초반부터 이용자에게 최적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냄과 더불어, 이용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