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메이플키우기’의 공식 공지사항을 통해, 어빌리티 수치 오류 논란과 수정 과정에서의 미흡함을 인정하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28일 19시 게재된 '메이플키우기'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플레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오류를 확인했음에도 이용자들에게 고지 없이 수정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했다. 또, “이러한 큰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원하시는 모든 용사님들께 전액 환불을 해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불 대상은 게임의 2025년 11월 6일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시점부터 2026년 1월 28일 전액 환불 공지가 게시된 시점까지의 모든 결제 건이다. 환불 완료 시점 이후에는 기존 서비스 이용 정책에 따라 게임 이용이 제한되며, 공지시점 이후 결제한 내역은 환불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구체적인 환불 신청 방법 및 기간은 환불 절차에 필요한 준비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추후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약속했던 개별 보상은 그대로 지급될 예정이다.
'메이플키우기'는 출시 이후 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장기간 머물며 넥슨의 모바일 시장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효자 타이틀이다. 막대한 매출이 발생하는 인기 게임이 서비스 초기부터 모든 결제액을 환불해 주는 조치는 매우 이례적인 결단이다.
특히, 최근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의 직접적인 사과문 게재에 이어 곧바로 단행된 이번 조치는 넥슨이 이번 사태를 얼마나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책임을 통감하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것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메이플키우기는 용사님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