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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샤 재팬' 미다스의 손…“위메이드서 또 '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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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은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변방에 가깝습니다. 변방국이 일본에서 제대로 '일' 한번 내는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국내에서 카카오 게임으로 모바일게임 입지를 다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엔 연 9조원 규모의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글로벌 모바일게임사로의 입지를 다져 나가기 위한 첫번째 공략지로 일본을 삼은 것.

거대한 규모의 시장인 만큼 일본은 만만치 않은 시장임에 틀림 없다. 또 이미 조(兆)단위의 연매출을 올리는 DeNA, GREE 등 현지 선발업체들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캡콤, 스퀘어에닉스, 코나미, 레벨5, 코에이테크모, 세가 등 전세계 유명 콘솔게임사들까지 일본 모바일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도쿄게임쇼 2012(TGS 2012) 현장에서 만난 '위메이드 온라인(위메이드 일본법인)'의 최종구 대표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역력했다.

◆ 정통 일본통…현지화 작업에 주력

위메이드의 일본 사업을 총괄하는 최종구 대표는 산업계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그의 손을 거쳐 약 20여개 국내업체들의 일본법인이 탄생했다.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 재팬' 역시 그의 손을 거쳐 설립됐다.

성공을 경험해 본 사람은 성공하는 법을 안다고 했던가. 위메이드는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앞서 든든한 발판부터 마련했다.

일본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약 80% 가량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메신저 '라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라인의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일본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시장에 선출시된 '카오스앤디펜스'를 처녀작으로 결정하고, 현재 연내 출시를 위한 현지화 작업이 한창이다.

최 대표는 "현재 일본의 게임시장은 콘솔에서 모바일, 네트워크 쪽으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최근 제휴를 맺은 '라인'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로 현지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계속 올라가는 한 라인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일본의 대표적인 콘솔업체 닌텐도가 창립 이후 처음 적자를 낸 반면 Gloops, 드림콤 등 현지 모바일게임사들의 매출은 매년 평균 250% 가량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만든 모바일게임은 완성도 뿐 아니라 장르도 다양해 일본 라이트 이용자에서부터 마니아층까지 두루 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내 라인 통해 日출시 목표

그는 일본 소셜게임의 주된 수익원으로 알려진 일명 가챠,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부 규제도 위메이드 게임을 서비스하는 데 있어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DeNA, GREE, mixi 등 주요 소셜게임 업체들은 가챠 시스템에 따른 사행성 조장이 우려된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지난 5월부터 가챠 시스템을 폐지한 바 있다.

"게임에 대한 일본정부의 규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운을 뗀 최 대표는 이내 곧 온화한 표정과 말투로 말을 이어 나갔다.

최 대표는 "처음 정부의 발표가 나왔을 때, 게임사들의 전체 매출의 20~30%가 감소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하며 "그러나 GREE 등 3월 결산법인들의 매출을 살펴보니 예년과 큰 차이가 없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가챠에 대한 게임사들의 의존도가 낮았거나 다른 아이템을 통해 매출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위메이드의 스마트 게임은 사행성 조장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방식은 지양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규제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사실 일본 모바일시장 진출을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왔고, 좀 더 빨리 게임을 론칭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TGS 2012를 우리의 첫 무대로 삼은 이유는 첫 단추를 잘 꿰고 싶어서였습니다. 모바일게임 업계에서는 신생업체일 지 몰라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게임을 보여준다면, 글로벌 유명 모바일 게임사들과의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은 현지 시장에서 변방국가에 불과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

<최종구 위메이드 온라인 대표 약력>
95년 삼성물산 일본 주재원을 시작으로 일본과 인연을 맺은 그는 YNK재팬 대표를 거쳐 현재 위메이드 온라인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 1963년 생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 1989년 삼성물산
- 1995년 일본삼성주재원
- 2001년 인터프로 부사장
- 2007년 06월 ~ 2010년 03월 YNK Japan 대표이사
- 2010년 04월 ~ 현재, 위메이드 온라인 대표이사

[치바(도쿄)=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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