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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신월동행' 이 구역의 최약체는 우리야! '초자연7인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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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CBT를 성황리에 마치고 한국과 일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신월동행은 현재 중국에서 절찬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수집형 서브컬처 게임입니다.
 
2024년 4분기에 정식 출시가 이뤄졌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의 발매 텀이 그렇게까지 크지 않아서 이미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후를 대비하는 '미래시' 준비가 큰 의미를 가지지는 못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정식 출시 이전까지는 접근 가능한 정보가 굉장히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게임조선에서는 이전에 플레이한 CBT와 중국 출시 초기 버전의 정보를 기반으로 정식 출시 초기에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진영 및 캐릭터의 정보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초자연7인조'는 게임 내에서도 꽤 독특한 포지션을 가져가는 세력입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전원이 게임 내에서 최하위 등급인 3성 요원으로 분류되고 개개인의 면모를 살펴봐도 작품이 팔리지 않는 3류 소설가, 힙스터 기질이 있는 레트로 게이머, 밤에는 자경단 활동을 하는 물류 아르바이트생, 가십거리를 쫓아다니는 스트리머와 앵커, 맛집 탐방이 직업으로 보이는 부유한 소녀에 본모습을 한번도 드러낸 적 없는 인형탈까지 괴상하기 짝이 없는 구성을 보이죠.
 
 
실질적으로 초현상과 초실체에 맞설 기초적인 능력도 부족해 보이는 인선인 만큼 인게임 성능도 도저히 실전 투입용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능력치와 같은 기초 체급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스킬셋도 자세히 살펴보면 회복 요원의 치유 스킬이 주사위를 굴리듯이 체력을 0~100%까지 무작위로 채우고, 턴마다 체력을 15%씩 앗아가는 디버프를 남기는가 하면 별도의 면역이나 회생 효과 없이 본인 또는 지정 아군의 체력을 1만 남기고 갈아버리는 등 대부분 나사가 빠져 있는 상황이라 후방 지원 팀으로도 활용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무능력한 일반인 포지션에 가까운 이 캐릭터들의 존재의의가 무엇이냐고 한다면 '약방의 감초'이자 '개그 캐릭터' 그리고 '위험을 무릅쓰고 가십거리를 쫓아 신월 측에게 사건의 실마리를 던져주는 의뢰인'이라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메인 스토리에서의 비중은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이지만 서브 스토리 및 도시 사건에서는 종종 얼굴을 비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이 제공하는 카더라 뉴스와 아무말 대잔치 속에서 세계관과 관련된 진짜 정보를 찾고 설정을 파악하는 것은 꽤나 재미있는 서브 콘텐츠로 활용됩니다. 
 
실제로 도시 사건에서 이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답을 선택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초자연7인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정상적인 추리와 사고력을 가지고 있다면 답을 유추하여 콘텐츠 진행이 가능하지만, 초자연7인조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들이 답을 알려주기 때문에 더욱 손쉽게 추가 보상을 타먹을 수 있죠.
 
 
알아두면 재미있는 TMI라고 한다면 이 세력은 존재 자체가 패러디라는 점인데요. 바로 '슈타인즈 게이트'로 유명한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의 라이트노벨 '오컬틱 나인'이 그 원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나 영문 정발본은 일본어 원제인 '오컬틱 나인(オカルティック;ナイン)'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초자연9인조(超自然9人组)'라는 이름으로 번역되고 있는데요. 
 
소설 속의 주연들도 신월동행의 초자연7인조처럼 평상시에는 나사가 반바퀴 잘못 돌아간 것 같이 얼빠진 모습들을 주로 보여주지만, 초자연 현상들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진실을 추구하는 인물상으로 반전미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호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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