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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맛이 더 무섭다! 네오위즈 모바일 신작 '오 마이 앤'…매치3 퍼즐에 스토리텔링 더해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4-03-21 21:36:43 (수정 2024-03-21 20: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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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모바일 신작 '오 마이 앤(Oh my Anne)'이 21일 정식 출시했다.

오 마이 앤은 매치3 퍼즐 게임의 형태를 충실히 따라가고 있는 게임으로, 다양한 형태의 퍼즐을 풀어나가며 빨간 머리 앤 스토리를 전개하는 특징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3개 이상의 동일한 퍼즐을 맞춰 진행하는 형태로, 레벨이 오를수록 다채로운 퍼즐이 등장해 플레이어의 도전욕을 자극한다. 당연히 퍼즐마다 파훼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어떠한 형태로 퍼즐을 풀어나갈지 고민하며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횟수 제한이 있는 퍼즐로 구성돼 있지만, 간혹 스테이지 사이에 등장하는 미니 게임 형식의 퍼즐에서는 횟수가 아닌 시간으로 제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퍼즐마다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것 역시 오 마이 앤의 특징이기도 하다.

오 마이 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앤'이라는 캐릭터성에 있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성인 앤이 과거를 회상하는 형태로 진행하며, 플레이어는 초록지붕집에 처음 온 시점부터 플레이를 하게 된다. 스토리 진행은 스테이지에서 민들레 씨앗을 얻어 이를 통해 스토리를 점차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요정이 되어 앤이 부탁하는 가구를 들여놓거나 청소를 해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가구를 하나 들여놓을 때마다 변화하는 초록지붕집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발랄한 성격의 앤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것 역시 큰 재미이다.

사실 퍼즐 게임이 다른 여러 캐릭터를 메인으로 삼고 진행하는 게임은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스토리텔링이 확실한 원작을 테마로 퍼즐게임을 구성한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특히나, 누구나 알고 있는 빨간 머리 앤이라는 소스를 사용해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은 의외로 퍼즐게임에서 보기 힘든 몰입감을 선사해 준다.

특히나 스토리 진행을 위한 민들레 씨앗 요구량이 1~2개만 있어도 자잘하게 진행이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하나만 더 하나만 더!" 하면서 퍼즐을 풀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과금 요소 없이 스토리 진행을 쭉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강점이다. 주요 과금 포인트는 컨티뉴에 사용되는 금화를 얻기 위한 저금통, 혹은 특정 구간에서 등장하는 패키지, 그리고 앤의 코스튬이 포함된 패스권이 주요하다. 과금은 어디까지나 추가적인 만족도의 영역 혹은 좀 더 쉽게 퍼즐을 풀어나가기 위한 키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오 마이 앤은 기존에 출시됐던 다양한 매치3 퍼즐 게임에 비해 근본적으로는 큰 차이점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퍼즐에서 보여주는 기믹 역시 대부분 타 게임에서도 볼 수 있었던 요소이기 때문에 퍼즐 플레이 자체에서는 차별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앤이라는 익숙한 캐릭터성에, 중독성 있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다양한 가구와 코스튬 등 컬렉션 요소가 어우러져 오 마이 앤만이 갖는 매력은 충분하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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