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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IG "생각치도 못한 결승, 겸손히 임할 것"

심정선 기자

기사등록 2018-11-02 11:41:42 (수정 2018-11-02 11: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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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 참석한 IG = 게임조선 촬영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2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 파크'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열고 결승에 진출한 팀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준비했다.


올해 롤드컵은 4년만에 한국에서 치러지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국내 팀이 모두 4강에서 탈락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프나틱이 롤드컵 시즌1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서구 팀인 동시에 팀 자체적으로도 시즌1 우승 이후 7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화제가 될 거리는 충분했다.


프나틱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 후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중국 리그인 LPL 소속 팀 중 4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된 IG는 대륙의 마지막 희망으로 꼽히는 만큼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행사에는 IG 김정수 감독, ‘더샤이’ 강승록, ‘듀크’ 이호성,  ‘닝’ 쩐닝 가오, ‘루키’ 송의진, ‘재키러브’ 웬보 유, ‘바오란’ 리우이 왕이 참석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이다.

 

답변하는 김정수 감독 = 게임조선 촬영


- 중국에서 IG의 인지도가 올랐을 것 같은데 어떤지 궁금하다.
바오란=중국에서 팬들에게 많이 주목을 받는 건 좋은데, 선수로서 이번에 좋은 성적을 따내고 싶다.


- 2016년 삼성 선수로 결승을 치르고 이제 IG로 결승을 치르러 왔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김정수=마음가짐은 똑같이 긴장되고 똑같이 큰 무대라 똑같이 행복하고 기분 좋다. 별 다른 마음은 없다.


- 그 동안 IG가 저평가 됐다고 보는데, 이제는 중국의 유일한 희망이 됐다. 소감은? 
루키=EDG, RNG가 LPL에서 인기가 많은 팀이라 기대가 많았고 세계에서 많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실질적으로 RNG가 실력도 좋았다. IG는 반대로 그런 부담감이 없어서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답변하는 더샤이 = 게임조선 촬영


- 4강전 팀 오너가 왔던 걸로 아는데, 별다른 이야기는 없는지?
루키=4강에서 오너가 오셨었는데, 오신걸 몰랐다. 인터뷰할 때 바로 서울로 올라가셨다. 경기 끝나고 문자로 "이겼어요" 하니까 하트 보내주셨다. 좋았다.


- 프나틱이 기세가 좋은데, 어떤 대처를 하고 있는지? 가장 눈여겨보는 선수는?
김정수=코칭 스태프가 다 같이 모여 선수 분석을 했다. 특정 선수 견제 보다는 팀 적으로 KT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어 여기에 맞춰 연습하고 있다.


- 브록사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준비 중인지?
닝=평소하는대로 하려고 한다.


-캡스와 세계 최고 미드 자리를 두고 맞대결이 벌어질 예정인데 어떤 준비를 했는지?
루키=주목도가 있는 만큼 긴장된다. 캡스가 굉장히 주목을 받는 선수고 또 잘한다고 생각한다. 준비한다기 보다는 나의 실력을 끌어올리면 되지 않나 싶다. 긴장보다는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 예상치 못하게 결승에 와서 부담이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즐기면서 이기면 우승하고 지면 지고 하는 마음으로 게임하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 결승전이 몇대몇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하는지?
김정수=쉽지 않을 것 같다. 풀세트 갈 것 같다. 벤픽과 피지컬, 챔프폭이 부족한 팀이 아니기에 긴장과 멘탈을 잘 관리해서 끝까지 끌고가서 IG가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

 

말을 아끼는 루키 = 게임조선 촬영

 

- 지난 인터뷰 때 4강이 목표라고 했는데,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힌다면?
루키=생각치도 못한 결승에 왔다. 4강도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그렇게 힘들었던 길은 아니었다. 결승전이다보니 지금까지보다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아서 우승 각오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결승에 입하고 싶다. 우승을 말했다가 진 적이 있어서 그렇다.


- 양팀 다 탑 라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특별한 대비책이 있는지?
더샤이=브위포의 솔랭을 봤을 때, 챔프 폭이 제가 더 넓은 것 같아 크게 긴장하고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 듀크는 두 번째 2회 우승을 노리게 됐는데, 세상에 몇 명 없는 롤드컵 2회 우승자가 될 수 있다. 특별한 소회가 있는지?
듀크=선수 생활이 크게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마지막 도전이라고 본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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