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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30분해드리뷰] 다크앤다커 모바일, 손 안에서 즐기는 던전 탐사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4-05-04 12:00:53 (수정 2024-05-04 1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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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은 이렇게 말한다. ‘지겨운 게임은 어차피 30분을 하나 30시간을 하나 지겹다’라고.
 
수많은 게임이 출시되는 요즘, 단 30분이라도 게이머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게임조선이 나섰다. 장르 불문 게임 첫인상 확인 프로젝트, ‘30분해드리뷰’
 
게임조선이 여러분의 30분을 아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30분 분량은?: 튜토리얼 10분 + 고블린 동굴 탐험 2회 각 10분

크래프톤이 판타지 익스트랙션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익스트랙션 게임은 정해진 공간에 여러 플레이어가 모여 NPC를 처치하거나 주변 사물로부터 아이템을 모아 탈출하는 장르를 일컫습니다. 이 장르의 대표 흥행작인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성공 이후 많은 게임사가 익스트랙션 슈터를 개발했고,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런 유행 속에서 탄생한 판타지 익스트랙션 게임입니다. 여러 플레이어와 함께 협력하거나 경쟁하면서 아이템을 모아 탈출하는 방식은 기존 익스트랙션 게임과 비슷하지만,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총알이 날아다니는 세상이 아니라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던전을 검과 마법으로 돌파하는 판타지 세상을 배경으로 삼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테스트에선 지난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인 PvPvE 지역 '탐험 지역'과 처음으로 선보이는 PvE 지역 '토벌 지역'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팀 PvP 지역인 '결투 지역'이 공개됐지만, 테스트에선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탐험을 통해 레벨과 장비 점수를 높여 더 강한 적과 더 희귀한 아이템이 등장하는 상위 지역에 도전하면서 끊임없이 아이템을 모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판타지


던전에 들어가 아이템을 모으고 탈출하는 것이 목표


이번 테스트에선 PvPvE 지역인 '탐험 지역'과 PvE 지역인 '토벌 지역'이 공개됐다

테스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클래스는 한손 무기와 방패를 착용한 파이터, 거대 양손 무기를 사용하는 바바리안, 단검을 착용한 로그, 활과 석국을 사용하는 레인저, 둔기와 방패를 착용한 클레릭 5가지입니다. 바바리안은 상의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무기 공격력이 증가하고, 로그는 연속으로 점프할 수 있는 등 클래스마다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어 각각 색다른 게임 경험을 제공합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성별과 머리 모양, 얼굴 3가지입니다. 게임에서 제공하는 머리 모양과 얼굴 모양을 조합해 캐릭터를 만드는 방식이며, 체형은 조절할 수 없습니다. 그 외 의상의 경우 캐릭터가 현재 착용한 의상이나 코스튬에 따라 결정됩니다.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여러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거점에서 탐험을 준비할 때 언제든 같은 계정의 다른 캐릭터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계정 내 캐릭터끼린 레벨을 공유하지 않고 각각 성장하지만, 공유 보관함을 통해 다른 캐릭터가 탐험에서 얻은 아이템을 장비하는 식의 플레이는 가능합니다.


테스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직업은 5가지


외형 커스터마이징은 프리셋을 조합하는 방식

게임은 일정 수의 플레이어가 던전 로비에 모이면 시작됩니다. 게임이 시작된 후 무작위 위치에 떨어진 플레이어들은 주변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상자를 개봉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플레이어를 처치해 그들이 착용한 장비나 인벤토리에 보관한 아이템을 약탈할 수도 있죠. 이런 식으로 아이템 수집과 약탈을 반복하다 보면 라운드가 지나면서 가장자리부터 지속 피해를 입히는 구역이 생성됩니다. 이 구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수축되기 때문에 그동안 모은 아이템을 온전히 얻고 싶다면 피해를 입기 전에 던전 곳곳에 생성된 탈출 비석을 통해 탈출해야 합니다. 반대로 이 점을 노리고 탈출 비석 주변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다른 플레이어를 기습해 값진 아이템을 약탈할 수도 있죠.

​판타지 익스트랙션 게임답게 플레이어는 다양한 방법으로 적과 싸울 수 있습니다. 파이터나 클레릭처럼 방패를 착용할 수 있는 클래스는 적의 공격을 막으며 안전하게 전투를 이끌 수 있고, 현재 유일한 원거리 전문 클래스인 레인저는 적들이 자신을 눈치채거나 가까이 다가오기도 전에 처치하는 일방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투명 물약을 활용하거나 주변 횃불을 끄고 적의 시야를 가린 후 기습하는 등 다양한 전술로 적과 전투할 수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나 몬스터를 처치, 혹은 상자에서 아이템을 획득


획득한 아이템은 착용하거나 인벤토리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지속 피해를 입히는 구역이 생성되므로 제때 탈출 비석으로 탈출해야 한다

거점에선 던전에서 모은 아이템을 정산해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거나 아이템을 도감에 등록하는 식으로 캐릭터를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일부 장비의 경우 일정 확률로 출현하는 행운 상자에서 뽑기를 통해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템의 판매와 구입은 상점 NPC를 통해 진행하게 되며, 일정 수 이상의 아이템을 판매하거나 퀘스트를 진행하면 해당 NPC의 호감도가 높아져 아이템 종류 증가 및 가격 하락 등 여러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얻은 장비는 강화나 도감 등록을 통해 캐릭터의 능력을 높이는데 사용됩니다. 장비를 강화하면 기본 능력치와 함께 던전에서 아이템 분실 확률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템 보존률을 상승시킬 수 있지만, 일정 확률로 아이템이 파괴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도감의 경우 아이템 등록으로 얻을 수 있는 능력치가 장비가 제공하는 능력치에 비해 높진 않지만, 아이템과 달리 탐험에 실패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모험을 위해 투자하게 됩니다.

​만약 강화 실패나 탐험 실패로 아이템을 잃을 경우 후원가를 통해 기본 장비를 제공받아 모험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후원가의 호감도에 따라 제공되는 아이템의 종류가 다르며, 호감도가 높을수록 아이템의 품질이 점점 더 높아집니다.


아이템 구입 외에도 뽑기로 장비를 획득할 수 있었다


일부 장비는 도감에 등록해 추가 스탯을 얻을 수 있다


후원 시스템 덕분에 모든 것을 잃어도 괜찮다

플레이어의 분신인 캐릭터는 던전을 드나들 때마다 경험치를 얻어 성장합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던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이 늘어나 던전 공략에 큰 도움을 줍니다. 레벨업과 장비 강화를 통해 캐릭터가 성장한다는 점에서 익스트랙션 게임과 MORPG의 특징을 조합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총알과 폭발물이 날아다니는 익스트랙션 장르에 판타지 요소를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과연 판타지라는 변화구가 익스트랙션 장르에 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캐릭터 육성 부분이 강조된 것이 특징


비교적 신장르인 익스트랙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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