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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IG, 4강 1세트 승, 29분 스피드한 승리

심정선 기자

기사등록 2018-10-27 17:54:12 (수정 2018-10-27 1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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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27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진행한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4강전 1경기에서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이 G2e스포츠(이하 G2)를 상대로 1세트 경기를 승리했다.

 

첫 세트의 퍼스트 킬은 9분경 IG의 루키가 가져갔다. 미드 라인에서 3인 갱을 통한 협공으로 킬을 얻어낸 루키는 CS 습득량에서도 30 가량을 앞서며 미드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G2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바텀 라인에서 시비르와 알리스타가 깊게 찔러들어온 자르반4세를 잡아낸 것. G2 킬 스코어 1대1로 동률이 됐다.

 

본격적인 한타가 벌어진 것은 18분 경이었다. 미드 라인에서 재키러브가 2킬을 올린 것. 재키러브는 미드 라인 정글 쪽에서 벌어진 레드 오브젝트 싸움에서 신짜오를 잡았고 이어 자르반이 와디드의 알리스타까지 잡아내며 글로벌 골드 격차에서 크게 앞서갔다.

 

승기는 21분 경 IG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탑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IG가 4킬을 거둔 것. 2차 타워에서 루시안 딜 궁극기가 제대로 들어가 알리스타와 스웨인을 포함해 다중 킬을 올려 킬 격차를 7대2로 늘렸다.

 

IG는 판이 기울자 틈을 주지 않고 밀어붙였다. 그대로 미드 라인을 찔러 들어가 쌍둥이 포탑 두 개를 파괴한 뒤, 별다른 피해 없이 철수했다. 철수 중에서도 추격해오는 스웨인과 신짜오를 루시안이 추가로 잡아내기도 했다.

 

28분 경 그대로 바론까지 수월하게 챙긴 IG는 미드 라인으로 그대로 진격.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세트 경기를 승리했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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