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호에 나서는 이유는 게이머와 문화를 연결시키기 위한 노력"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31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함께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언론공개회 - 라이엇게임즈 기부로 돌아온 문화재'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는 "많은 분들에게 왜 외국계 게임사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에 앞장서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이는 바로 10대-20대와 문화의 연결고리를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에서 매일 100만명이 접속해 즐기는 최고 인기게임 중 하나다. 특히 주 고객층은 10대와 20대로, 이들이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해줬기 때문에 문화재 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승현 대표는 "라이엇게임즈가 문화재 활동을 한다는 것은 바로 게임을 즐겨주는 모든 플레이어들이 간접적인 참여를 한 것"이라며 "우리가 활동을 진행하고 공개가 되면 플레이어들이 해당 문화재를 찾아보는 등 선순환 구조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라이엇게임즈는 앞으로도 스스로가 하나의 채널이라는 생각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