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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코리아 '통큰 투자'…해외진출, 인수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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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들의 해외진출 공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현지시장에 법인을 설립하는 형태로 해외진출을 시도했다면, 최근에는 그 시장의 유력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거나 인수하는 방법을 통해 활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 경우,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동시에 해당 시장에 대한 낮은 이해도까지 보완할 수 있다는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이미 확보돼 있는 현지시장의 이용자 풀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사와 해외 게임사의 전략적 제휴는 '현지법인 설립'을 대신하는 새로운 비즈니즈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 넷마블-웹젠, 파트너십 인연으로 협력사 투자·인수까지

게임코리아 '통큰 투자'…해외진출, 인수로 선회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M 넷마블은 최근 게임개발 지주사 CJ게임즈를 통해 터키의 유명 게임 퍼블리셔 '조이게임'에 168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CJ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게임포털 조이게임에 22억2100만원, 조이게임의 모회사인 SHR그룹에 144억3600만원 가량을 투입, 각각 50%씩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넷마블의 온라인 댄스게임 '엠스타'와 FPS게임 'S2' 등을 현지에 서비스하며 인연을 맺은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터키 및 주변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이게임은 현지 게임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게임포털로 현지 온라인게임 시장의 약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10여종의 온라인게임과 함께 웹게임, 모바일게임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중견게임사 웹젠이 191억원 규모의 미국 게임포털 갈라넷을 인수해 눈길을 모았다.

갈라넷은 북미와 유럽지역의 게임포털을 '지포테이토'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누적 회원수만해도 2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웹젠과 갈라넷은 지난해 12월 지포테이토와 'C9'의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파트너쉽을 맺었다.

◆ 넥슨-스마일게이트, '통 큰 인수'로 경쟁력 강화

이에 앞서 넥슨과 스마일게이트 역시 지난해 각각 일본과 북미 게임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진출에의 의지를 가시화했다.

넥슨은 지난해 10월 365억엔 규모(당시 약 5231억원)의 일본 중견 모바일게임사 글룹스의 지분 100%를 매입하며, 빠르게 성장해 나가는 현지 모바일게임 시장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넥슨은 글룹스 인수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현지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172% 늘어난 100억3700만엔(약 14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넥슨은 같은 해 6월 자본금 1000만엔(약 1억4300만원) 규모의 일본의 중소 모바일 개발사 '인블루'의 지분 전량도 확보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지난해 2월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의 북미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현지 게임사 지포박스를 인수, 크로스파이어 뿐 아니라 차기작에 대한 해외판로를 넓혀 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초기 글로벌 게임시장에서는 '한국산 게임'이라는 간판 타이틀만 있으면 상대적으로 해외진출이 용이했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개발력 향상으로 중국 등 타 국가에서도 고퀄리티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과거만큼 해외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지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아 놓은 게임사와의 협력 및 인수·합병은 상대적으로 위험부담이 적을 수 있다"며 "다만 법인을 설립하거나 인수, 혹은 파트너십 체결 등 모든 관계 형성의 기본에는 원만한 커뮤니케이션과 지속적인 관리 및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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