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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주역들, 또 한 번의 국민게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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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을 소재로 한 신작 소셜게임 '아이러브커피'가 카카오톡 이용자들 사이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이 출시 직후부터 국민 소셜게임 '룰더스카이'를 제치고 약 2주간 매출 2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아이러브커피'는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톡 게임하기(카카오게임)'의 두 번째 성공사례로, '애니팡'과 함께 카카오게임의 영향력을 키워가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화제의 게임 '아이러브커피'를 개발한 파티스튜디오(대표 이대형)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봤다.

▲ '아이러브커피' 1주년 케이크

◆ '아이러브커피'의 저력, 노하우에서 비롯돼

'아이러브커피'는 커피 전문점을 소재로 한 소셜게임으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룰더스카이'의 매출 순위를 제친 데 이어 일간 사용자(DAU) 130만 명과 동시접속자 14만 명을 기록하며 우위를 굳히고 있다.

이 게임의 성공비결은 파티스튜디오의 온라인게임 노하우에 있다. 파티스튜디오는 '메이플스토리' 개발사 위젯의 핵심 멤버들이 모여 설립했으며 신정섭 아트디렉터, 김우준 테크니컬디렉터, 임태형 CTO를 비롯해 '국민게임'의 신화를 만든 베테랑들이 포진해 있다.

이대형 대표는 "파티스튜디오는 신생 벤처이면서도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늙은 스타트업'이다"라며 "'메이플스토리'라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게임을 개발한 경력과 각자의 창업 이력이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파티스튜디오의 경쟁력은 '아이러브커피'의 운영에서도 나타난다. 일간 사용자나 동시접속자 등 네트워크 요소를 서비스 전략의 주요 지표로 삼고 있는 것. 또 이 회사는 남다른 네트워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단 3대의 서버로 14만 명의 유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 임원진과 함께 개방적인 분위기로 회의를 진행

◆ 알토란 같은 첫 게임 '아이러브커피'

낮은 유지비에 비해 수익성은 알차다. '아이러브커피'의 결제율은 4.5%로 소셜게임의 성공적인 결제율인 5.0%에 근접하고 있다. 이 게임은 결제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신 인테리어나 빠른 진행을 위해 결제하도록 유도해 이용자의 반감을 줄이는 동시에 구매의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게임 소재의 특성을 이용해 실제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이용한 프로모션도 가능하다. 파티스튜디오는 9월 중 '카페베네'와의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러브커피'에 '카페베네' 특유의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이고, '카페베네' 매장에서는 '아이러브커피' 관련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아이러브커피'는 카카오톡 친구 초대나 도움 요청 기능이 활성화돼 있지 않음에도 높은 성과를 냈다는 점이 놀랍다. 아직 플랫폼의 장점을 다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파티스튜디오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성향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더해갈 계획이다.

이대형 대표는 "카카오게임은 실제 인맥 관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아이러브커피'의 경우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친구를 맺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다"며 "이러한 이용자 특성에 기반해 친구의 친구에게 '파도타기' 식으로 넘어가는 네트워크를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파티스튜디오 이대형 대표

◆ 여심 사로 잡을 제2의 국민게임 노린다

파티스튜디오의 목표는 '메이플스토리'처럼 대중에게 사랑 받는 국민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여성 이용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국내외 소셜게임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그들의 목표에 6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은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카카오톡'은 여느 게임 플랫폼과 달리 평소 게임을 즐겨 하지 않던 대중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형 대표는 "'아이러브커피'는 카카오게임으로 출시되기 전 웹 버전으로 중국에서 350만 이용자를 확보해 자사의 해외 사업 의지가 높이 평가 받기도 했다"면서 "당면 과제는 국내 시장이지만, 향후 자사의 역량을 살려 해외에서도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은 아직 초기라 이용자 동향 분석이 어렵고, 변화의 흐름도 예측하기 어렵지만 늘 좋은 방향으로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렇다 할 복지를 갖춰주지 못했던 직원들에게도 더 많은 것을 약속해 주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 전체 35명 중 여성 직원 비율이 50% 정도로, 사무실 분위기도 아기자기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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