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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체험기] 손맛은 기본! 다양한 전략 요소 가미한 넥슨 '프로젝트 D'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2-02-28 16:12:57 (수정 2022-02-28 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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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야심차게 준비중인 신작 TPS 슈팅 게임 '프로젝트 D'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2월 정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프로젝트 D는 이용자의 피드백이 적극 반영돼 훨씬 완성도가 높아진 모습이였으며, 프로젝트 D만의 독창적인 색깔이 더욱 짙게 배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25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서 프로젝트 D의 개발 방향성과 로드맵을 소개하면서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2월 테스트에서 반영되는 주요 변경점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용자의 이해를 도왔다.

여기에 개발자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서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젝트 D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신규 용병 '타이런'을 포함해 총 10명의 용병이 등장하며, 이용자는 각기 다른 특성과 스킬을 보유한 용병을 선택해 5대5로 전투를 펼치는 작품이다. 특히 3인칭의 개방감있는 시야와 함께 파쿠르를 통한 현란한 캐릭터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건슈팅을 즐길 수 있다.

2월 정기 테스트를 통해 체험해볼 수 있었던 프로젝트 D, 많은 게이머가 왜 해당 작품에 대해 호평을 남기고 있는지, 그리고 최고의 슈팅 게임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까닭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위해 직접 즐겨보고 프로젝트 D만의 매력을 살펴봤다.

프로젝트 D에는 이번 테스트에서 새롭게 추가된 '타이런 스캇'을 포함, 총 9명의 요원을 만나볼 수 있다. 자가 치료 능력을 보유한 '루나'부터 권총 관련 능력이 뛰어난 '잭 케인', 빈사 상태에서 자사 소생이 가능한 '닉키', 적의 위치 파악에 능한 '이영식' 등 각기 다른 특징을 부여한 요원 중 한 명을 골라 플레이하면 된다.

테스트인 만큼 이용자는 모든 요원을 제약없이 체험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요원을 찾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또한 프로젝트 D의 스킬 개념이라 할 수 있는 '렙톤'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언락이 가능함에 따라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시켜 전투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게임은 폭파전을 베이스로 총 10명의 이용자가 2개팀으로 나뉘어 총 7개 라운드로 전투를 펼친다. 라운드 시작 전, 이전 라운드의 팀 결과와 개인의 활동에 비례해 코인을 지급받게 되고, 해당 코인으로 무기와 탄약, 주요 전투 보조 장비를 구입하게 된다.

즉 단순히 자신이 보유한 총기로 전투를 펼치는 것 뿐만 아니라,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지급받는 코인으로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가령, 1라운드 종료 후 2라운드에서 SMG 등의 주무기를 구매 가능한데, 이때 2라운드에서 무기를 구입하지 않고 세이브한 뒤에 3라운드에서 돌격 소총 등 더욱 효율이 높고 가격이 비싼 무기를 구비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개인 장비 구입 외에도 팀원 전체가 투자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기본화기 및 특수장비, 전술강화 등에 투자해 장비의 부착물을 개방하고 보조 장비의 효과를 더욱 증대시켜 전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총기 부착물은 총기의 정확도를 높여주고 반동을 줄여주는 등 실제 능력치에 영향을 주므로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장비를 점차 개선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원과 함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팀원 모두에게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게임 플레이 시점은 기본적으로 3인칭이다. 따라서 엄폐 혹은 은폐물 뒤에서 1인칭 시야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모두 캐치 가능하며, 이를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좌우 상체 기울이기 기능 또한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 캐릭터의 노출 정도를 낮추면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물론 1인칭 시점의 정교한 사격도 가능하다. 가늠자 및 가늠쇠, 혹은 도트사이트를 활용할 경우 1인칭으로 전환돼 더욱 정확도 높은 사격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TPS 뿐만 아니라 FPS의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소 루즈해질 수 있는 슈팅 게임에 속도감을 불어넣어주는 파쿠르 액션도 프로젝트 D만의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이용자는 맵 곳곳의 지형지물을 타고 넘거나 올라갈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다양한 포지션을 찾아서 매복하거나 전술적 위치를 활용 가능하다. 특히 앞구르기 외에도 좌, 우로의 구르기도 가능하기에 적과의 교전을 더욱 다이나믹하게 만들어준다. 짚라인도 주요 전술 요소로 활용된다. 짚라인을 활용할 경우 맵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지대에서 고지대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각 캐릭터마다 고유한 근접 무기를 활용하는 부분은 또다른 재미 요소 중 하나이며, 빈사 상태의 적을 처형 모션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특히 사망한 아군 혹은 적군의 장비를 노획할 경우, 다음 라운드에서 노획당한 플레이어는 새로이 총기 및 장비를 구입해야하는 것도 독특하다.

속도감있는 전투를 선보이기 위한 장치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매 라운드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외곽부터 내부로 좁혀오는 자기장을 들 수 있다. 해당 자기장 덕분에 이용자가 외곽에서 지연 플레이를 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으며, 적과의 조우 확률을 높여 스피디하게 게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자기장 외에도 게임의 변수를 만드는 일부 맵의 폭우와 모래 폭풍도 게임을 흥미 진진하게 만드는 요소다. 맵 '디레일'의 경우 4라운드에 날씨가 어두워지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폭우로 인해서 사운드 플레이가 힘들어진다. 또 '윈드팜' 맵의 경우에는 2, 4, 6라운드에 모래 폭풍이 발생하며, 모래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을 때는 시야는 물론이고 사운드 플레이도 어렵다. 이를 적극 활용해 적의 전술적 요지에 침투하는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처럼 프로젝트 D는 다소 지루하게 흘러갈 수 있는 부분을 다양한 장치를 통해 보완했으며, 속도감 있는 움직임과 화려한 액션 등이 곁들여지면서 프로젝트 D만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또한 개성 넘치는 9명의 요원과 렙톤으로  또다른 변수를 만들어내고 다양한 전술이 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총기 및 장비 구입 시스템도 전략 요소로 활용되기에 게임의 깊이를 더한다.

프로젝트 D는 2월 정기 테스트뿐만 아니라, 3월과 4월에도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5월에는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 테스트를 통해서 글로벌 게이머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처럼 개방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갖춰 이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실제 테스터의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더욱이 발빠른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점차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프로젝트 D, 3월 테스트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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