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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으로 MMORPG 명가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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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명가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엔씨소프트가 신작 성과를 발판 삼아 시장 영향력과 실적 모두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공개된 실적에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크게 늘어나며 침체 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엔씨는 2025년 연간 매출 1조 5,069억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4분기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1,6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전 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수치로,  실적 상승이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온2' 흥행 효과가 본격 반영된 결과다.

이 같은 반등 흐름은 PC방 이용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PC방 통계 서비스 게임트릭스 기준 2월 13일 아이온2와 최근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은 전체 점유율 순위 8위와 4위를 각각 기록했으며, MMORPG 장르 내에서는 점유율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특히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이후 빠르게 이용자가 몰리며 단기간에 PC방 순위 3위까지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2월 7일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 클래식은 2000년대 초반 원작 환경을 현대 환경에 맞춰 재구성한 PC 게임으로, 초기 클래스 구성과 대표 사냥터를 그대로 복원하며 당시 플레이 경험을 재현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월 29,700원의 정액제 모델을 유지해 과거 이용자층의 향수를 자극했고, 출시 직후 누적 접속자 50만 명,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 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흥행 궤도에 올랐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수십만 명의 동시 시청자가 몰리며 화제성 역시 확인됐다.

아이온2 역시 단순 흥행작을 넘어 운영 방식 변화의 사례로 평가받는다. 출시 이후 총 15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이러한 소통 전략이 브랜드 신뢰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이미지 개선과 함께 실질적인 매출 상승까지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엔씨 실적 성장의 중심에 두 작품이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정의훈 유진증권 연구원 역시 과거 인기 IP 기반 클래식 서버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던 사례를 들어 향후 흥행 지속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침체됐던 대형 PC MMORPG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엔씨가 만들어낸 이번 반등이 장르 전반의 흐름 변화를 이끌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시영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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