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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22년 '그라비티' 행보, 글로벌로 진출하는 '라그나로크' 주목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2-02-08 11:59:09 (수정 2022-02-07 18: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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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그라비티에게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다. 우선 그라비티의 간판작이라고 할 수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남녀노소 모든 게이머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한국 온라인 게임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해외 성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1년에는 신작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동남아 시장에 론칭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11월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북미에 출시, 12월에는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론칭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각 지역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흥행작들은 2022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그라비티는 2021년 한 해 동안 탄탄한 라그나로크 IP를 앞세워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그리고 그라비티의 활발한 행보는 2022년에도 이어진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을 살펴보자.

■ 라그나로크 V: 부활

라그나로크 V: 부활은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을 계승·발전시킨 후속작이다. 유니티 엔진으로 미드가르드의 주요 도시인 프론테라, 모로크, 아인브로크, 유노를 구현했으며, 핵심 직업인 크루세이더와 로그, 아처, 매지션, 어콜라이트, 머천트 여섯 가지 직업을 선보인다. 3차 직업군까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4차 직업군도 구현될 예정이다.

핵심 콘텐츠는 바로 '스토리'다.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의 후속작을 자처하는 만큼 미흡한 이야기를 보완하고자 노력했고, 주요 콘텐츠는 스토리와 관련된 퀘스트가 될 것이라고 한다. 유저가 선택에 따라 퀘스트의 길이가 달라지며, 보상도 바뀌게 된다.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노점' 시스템의 부활이다.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달리 거래소 시스템을 채용했다. 그러나 많은 유저의 요청이 있어 노점 시스템을 추가하기로 결정했고, 20레벨 전후로 모든 직업이 노점을 운영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V: 부활은 오세아니아에 선행 출시될 예정이다.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뒤 3월부터 사전 등록을 실시한다. 4월부턴 모바일과 PC 양쪽에서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후 오세아니아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

■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스토리 중심의 뉴트로 RPG로 지난 12월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에 출시했다. 이어서 2022년 상반기 북미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토리 중심을 표방한 만큼 컷인과 일러스트, 캐릭터 모델링을 통한 연출을 매우 충실히 구현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등장한 직업들은 각자 개성 있는 고유 캐릭터로 등장하며, 주인공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게임은 네 명이 한 파티를 이루어 진행되며, 몬스터 카드로 구현된 스킬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사용해 적들을 물리칠 수 있다. 특히 각 직업의 모델링은 물론 '월야화'나 '미스트레스', '바돈' 같은 카드의 일러스트를 원작 그대로 사용해 당시 감성을 충실히 느낄 수 있다.

■ 프로젝트 T

'프로젝트 T'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게임이다. 한 캐릭터를 육성하던 원작과 달리 다양한 동료 몬스터를 모아 팀을 만들고, 적들을 물리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라그나로크의 모험가였던 주인공은 마왕 모로크의 공격을 받아 영혼이 다른 세계로 보내지며 게임이 시작된다. 주인공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동료들을 모아 모험을 떠난다. 지스타 2021 시연 당시 게이머는 총 다섯 명의 동료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카드 형태로 구현된 동료들의 스킬을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아군을 보호해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그라비티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회 당시 2022년 1분기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 프로젝트 T를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에는 하반기 출시가 목표라고 밝혔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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