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 온라인'은 2000년 초반 PC MMORPG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토종 게임 IP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웹젠은 효자와도 같은 뮤 IP를 적극 활용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시도했으며, '뮤 아크엔젤'과 '뮤 오리진' 시리즈로 투 트랙 전략을 펼쳤다. 이와 같은 웹젠의 전략은 PC온라인 시절 뮤를 추억하는 게이머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것에 성공했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웹젠이 두 시리즈를 통해 투 트랙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이유는 뮤 아크엔젤과 뮤 오리진이 표방하는 게임성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뮤 아크엔젤의 경우에는 PC MMORPG 뮤 온라인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뮤 온라인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이다. 반면에 뮤 오리진 시리즈는 뮤 IP를 활용해 모바일이라는 환경에 최적화해 언제 어디서든 뮤라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실 이러한 전략은 양날의 검과도 같을 수 있다. 동일한 IP를 활용한 작품이기에 각 게임 간 카니발라이제이션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웹젠의 전략은 효과적이었다. 2015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첫 도전장을 던지면서 내세운 작품이 바로 '뮤 오리진'인데, 해당 작품은 구글 마켓 매출 부문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면서 웹젠에게 제2의 전성기를 선물했다.
이어서 2018년에는 '뮤 오리진2'를 출시했으며 해당 작품 또한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면서 뮤 오리진의 인기를 계승했다. 이처럼 뮤 오리진 시리즈 두 작품을 통해 뮤 IP의 가능성을 확인한 웹젠은 뮤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계승한 '뮤 아크엔젤'과 '뮤 아크엔젤2'를 차례로 선보였다.
대만에서 선출시돼 애플스토어 1위, 구글스토어 2위를 기록한 뮤 아크엔젤은 국내 출시 후 구글 매출 3위를 달성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뮤 아크엔젤2는 구글 매출 6위를 기록하면서 뮤 IP의 성공 신화를 이어갔다. 두 작품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으나, 하루가 멀다하고 다수의 경쟁작이 쏟아지고 있다. 그에 따라 웹젠의 입장에서는 뮤 IP를 활용한 신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웹젠은 뮤 IP 파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3'를 야심차게 준비해왔다. 뮤 오리진3는 지난해 12월 사내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체크했으며 지난 20일부터는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사전예약과 더불어 비공개 시범 테스트(이하 CBT) 진행도 이뤄진다. 2월 9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자동으로 뮤 오리진3 CBT 신청 접수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CBT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CBT 권한 당첨 여부와 세부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뮤 오리진3는 뮤 IP 게임 최초로 언리얼 엔진4로 제작됨에 따라 전작들의 아쉬움으로 남았던 그래픽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 뮤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날개 시스템이 한층 더 진화해 오픈월드 내 지상과 바다, 공중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여기에 뮤 대륙 구석구석에 위치하고 있는 히든 요소를 통해서 광활한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쿼터뷰가 아닌 자유 시점을 통해 개방감있는 시야를 제공한다. 높은 자유도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만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생성 가능하며 캐릭터에 대한 더욱 높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뮤 오리진3에서는 뮤 시리즈 게임의 오리지널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악마의 광장', '블러드 캐슬', '천사의 시련', '로랜 공성전'이 구현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는 '크라이 울프', '창세록', '비행' 및 '수영', '각인', '수호펫 던전' 등이 준비돼 있다.
전작인 뮤 오리진2에서 선보였던 '어비스 전장'의 경우에는 한층 진화돼 이용자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뮤 오리진3에서는 어비스 전장은 서버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게임 내 이용자가 동일한 전장에서 PK를 즐길 수 있다.


뮤 오리진3는 뮤 IP의 인기를 계승하는 작품임과 더불어, 웹젠이 2022년의 출발을 알리는 작품이다. 그에 따라 웹젠은 뮤 오리진3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게임성과 완성도로 이용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