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동지에서 최악의 적으로 돌아왔다.
10일 서울 대치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인 GSTL 시즌2 1라운드에 처음 출전하는 소울에게 이신형이 바로 그런 존재로 돌아왔다.
소울은 이날 GSTL 첫 출전으로 상대는 개막전에서 이신형의 올킬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엑시옴에이서다. 선봉으로 문성원을 내세웠으나 소울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언제든지 이신형이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이신형은 옛 동료들과 경기를 치러야만 해 만감이 교차할 수 있다. 불과 지난달만 하더라도 한솥밥을 먹으며 동고동락한 사이로 경기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습관까지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이신형은 이와 같은 상황을 이미 한 차례 겪은 바 있다. 지난해 7월1일 공군에이스와의 경기에서 옛 동료였던 김구현과 맞붙었던 것. 당시 이신형은 구름왕국에서 김구현에게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의 이신형과 지금의 이신형을 비교할 수는 없다. 이유는 이신형은 지난해 말부터 소위 말하는 '각성' 단계에 다다랐고 이후 전세계 최강의 테란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구현과의 경기 당시는 실력 면에서 현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았다.
이 때문에 이신형이 옛 동료들과의 각성 후 첫 대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지 아니면 적당히 활약하고 다음 선수에게 바통을 이어줄지 알 수 없다. 승부의 세계만큼은 냉정하기 때문에 이신형이 출전과 동시에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올킬 이후 이신형은 "소울에도 잘하는 선수가 많다. 어려운 싸움이 될 것 같고, 옛 동료들과 경기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다"며 "하지만 이기고 싶다"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이신형과 전 동료들간의 첫 대결로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지켜볼 일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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