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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株 '들었다 놨다'…최고 약발은? '역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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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호재 이젠 모바일게임서도…액토즈소프트, 확밀아 론칭 전후 주가 ↑ 

블소-열혈강호2 中 공개서비스와 계약…엔씨-엠게임, 중국발 호재 '유효'       

게임주 상승의 일등공신인 중국발 호재에 조이시티가 웃었다.

9월 4일 조이시티는 전일대비 1400(+8.48%) 오른 1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5만9715주로 지난 6월 10일 제이씨엔터테인먼트에서 조이시티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급등은 ‘프리스타일2의 중국 공개 테스트에 대한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임주 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히는 ‘중국발 호재’가 작용했다는 분석인 것.

타 소비재와 마찬가지로 중국은 게임에서도 전 세계 단일규모 최대 어장으로 공개서비스에 대한 기대감과 흥행은 게임주 상승의 가장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지난 28일 조이시티는 중국 유력게임퍼블리셔인 세기천성을 통해 지난 8월21부터 25일 자사가 개발한 농구소재 게임 ‘프리스타일2’의 비공개 테스트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약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테스트에서 재속률 즉 게임을 플레이하고 다시 접속한 비율이 85%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향후 프리스타일2 기대감이 남다를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 것.

한편 조이시티는 이번 테스트에서 수렴된 유저 의견을 반영해 게임을 개선하고 2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서비스는 년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모바일게임도 중국발 호재…액토즈, 지난 7월 확밀아로 상승세 보여

중국발 호재로 인한 파급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는 엔씨소프트.

지난 2008년 11월 11일 아이온 국내 론칭 후 급등하기 시작한 엔씨소프트 주가는 2009년 4월 8일 중국 공개서비스를 전후해 폭발적인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2009년 2월 27일 중국 사전공개서비스 일정(2009년 3월 26일~4월 8일) 발표하면서 2차 상승랠리가 이어졌다.  

2008년 10월 26일 2만2900원선에 머물렀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11월 11일 론칭된 아이온의 돌풍에 힘입어 2009년 2월 중순 7만원선을 돌파했다. 이후 당시 아이온의 인한 실적 개선과 중국 서비스 일정 발표 및 공개서비스 그리고 초반 신드롬이 맞물리면서 6월 20일 20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중국발 호재는 모바일게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7월 18일 액토즈소프트는 모바일게임 ‘밀리언아서의 중국 서비스’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7월 4일부터 10일까지 밀리언아서의 중국 테스트에서 사전 등록자가 14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과 함께 현지 정식서비스 기대감으로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7월 12일부터 16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7월 19일에는 정식서비스로 하루만에 현지 애플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 무료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 6만9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액토즈소프트의 연중최고치.

◆ 끝나지 않은 중국발 호재…다음 기대주는?
주춤하고 있는 국내 게임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발 호재는 여전히 남아있다.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서비스를 앞둔 엔씨소프트와 열혈강호2 엠게임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중국 최대 게임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손잡고 블레이드앤소울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약 70일간 3차 테스트를 실시했고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측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기대치는 현지에서 론칭된 동일 장르의 평균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중국 버전은 한국버전과 달리 엔드콘텐츠가 대거 보강된 버전이 서비스될 예정"이라며 "콘텐츠 부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8월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최적화된 현지화와 엔드콘테츠 보강 등 현지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기대치도 높아 공개서비스 일정 및 초기 반응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도 중국발 호재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월 21일 조만간 중국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블레이드앤소울의 테스트가 진행되며 오픈베타가 년내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2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소는 콘텐츠가 보강되는 등 완성도를 높여 중국에서 서비스되기 때문에 국내보다 성과가 나을 것"이라며 "테스트에서 중국 흥행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는 9월 3일 최근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중국 상용화 등으로 엔씨소프트를 중장기 모멘텀을 고려한 추천주로 선정했다.
 
엠게임 역시 중국발 호재를 남겨두고 있다. 중국 MMORPG 시장에서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열혈강호 속편 ‘열혈강호2의 수출건’ 이 그것. 

열혈강호2는 열혈강호온라인의 속편으로 전작의 흥행으로 중국 게이머는 물론 현지 유력 퍼블리셔들의 관심과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에서 이미 상당한 유저층과 꾸준한 매출을 이어오고 있어 열혈강호2의 중국 진출 계약건은 엠게임 주가 부양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열혈강호는 무협을 소재로 한 MMORPG 지난 2005년 중국 서비스 이래 최고 동시접속자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산 게임이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중국 서비스 8년 차에 돌입했음에도 로열티와는 별도로 400만달러(약 44억원) 계약금으로 서비스 재계약을 체결, 건재함을 과시했다.

엠게임측에서는 “열혈강호2의 중국 진출을 위한 현지 퍼블리셔과의 접촉이 이어가고 있다”며 “계약 조건은 물론 흥행에 최적화된 파트너를 압축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며 최종 계약은 년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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