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여종의 국내외 보드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보드게임협회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보드게임 축제인 '2013 보드게임콘'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보드게임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사상 최대 규모인 총 288부스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경매, 중고장터, 세미나,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주말을 맞아 행사장은 많은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아이와 부모가 게임판을 앞에 두고 서로 웃고 떠드는 보기 좋은 장면이 연출됐다.
행사장을 찾은 한 부모는 "아이들과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아이가 컴퓨터 게임에만 빠져 있어 걱정했는데 앞으로 보드게임을 통해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최 측의 배려도 돋보였다. 각 부스마다 게임방법을 소개해주는 도우미가 배치돼 누구나 쉽게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 체험한 보드게임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보드게임콘에서는 젬블로, 코리아보드게임즈, 생각투자 등 총 12개 업체가 참여해 약 200종의 국내외 보드게임을 선보이고 매출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가정까지 보드게임을 보급해 이용자 저변을 확대한다는 협회 측의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보드게임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관람객들은 보드게임작가존에서 10여 명의 아마추어 작가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품을 즐기고 평가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아마추어 작가들은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경주마를 소재로 한 카드게임 '다크호스'를 개발한 이주호 작가는 "비디오, 온라인 등 다른 장르의 게임과 다르게 보드게임만이 가지는 강점과 재미가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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