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1일 출시된 신작 게임 '드래곤소드'의 개발사 '하운드13'이 지난 2월 13일, 퍼블리셔인 '웹젠'을 상대로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하운드13'이 밝힌 직접적인 해지 사유는 '웹젠'의 계약금(Minimum Guarantee) 잔금 미지급이다.
'하운드13' 측의 설명에 따르면, '웹젠'은 '하운드13'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어 향후 개발을 지속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로 잔금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하운드13'은 “자사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결정적인 이유는 웹젠이 MG 잔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울러 그동안 '웹젠'의 홍보 및 마케팅 미흡으로 인해 매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역시 경영 악화의 중요한 사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에도 불구하고, ‘드래곤소드’의 서비스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양측의 계약상 해지 통보 후 3개월간은 서비스를 지속하면서 이관 또는 정리를 진행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운드13'은 해당 기간 내에 ‘드래곤소드’의 직접 서비스로의 전환 또는 새로운 퍼블리셔를 통한 서비스 지속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예기치 못한 상황 변화로 인해 당분간 준비 중이었던 대규모 업데이트를 원활하게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이용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하운드13'은 충분한 홍보가 이루어지지 못한 여건 속에서도 게임을 찾아준 이용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하운드13 관계자는 “대형 경쟁작들과 동시에 출시되어 주목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접속해 주신 유저분들의 애정이 큰 힘이 되었다”며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입장문 말미 '하운드13'은 현재 "드래곤소드의 퍼블리셔, 글로벌 서비스를 함께할 파트너 그리고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도 밝혔다.
'드래곤소드'는 모바일 액션 RPG의 한 획을 그었던 ‘헌드레드 소울’의 개발사 하운드13이 선보인 차기작이다. 정교한 액션 연출과 타격감을 계승하면서도, 광활한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 월드 시스템을 결합하여 큰 기대를 모았다. 액션 게임 명가로 평가 받아온 '하운드13'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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