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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펄어비스가 10년 간 놓지 않은 키워드 '소통',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온 '검은사막'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4-05-22 18:13:49 (수정 2024-05-16 17: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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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자사의 대표작 '검은사막'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검은사막을 대표하는 행사로는 게임 내 등장하는 대표 도시인 하이델과 칼페온의 명칭을 딴 '하이델 연회'와 '칼페온 연회'가 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하면서 모든 이용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펼쳐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는 기조를 검은사막의 서비스 초기부터 이어왔다. 첫 소통 무대는 소박했다. 오픈 베타 서비스 후 약 5개월 만에 유저간담회를 개최하고 20여 명의 이용자를 초청한 것이 연회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해당 간담회에서는 게임의 지향점을 소개하고, 이용자들과 직접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검은사막 개발진은 이용자에게 소통 의지를 전하는 한편, 검은사막에 대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9년부터 개최해온 하이델 연회는 매년 늦은 봄, 또는 여름에 열리며 상반기에 대한 업데이트 결산 및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 발표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다룬다. 다음으로 칼페온 연회는 연말에 개최되면서 1년 간의 검은사막 서비스를 되돌아보는 한편, 장기적인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방향성을 이용자들에게 소개한다.

아울러 영어와 러시아어, 스페인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중문, 태국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자막 및 동시 통역을 지원하는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면서 한국 이용자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축제 역할을 하고 있다.

검은사막 이용자라면 하이델 연회와 칼페온 연회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데, 이유는 매 행사마다 역대급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연회에서는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지난해 개최된 하이델 연회에서는 모든 이용자에게 환상마를 지급하면서 이용자들의 검은사막 복귀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기도 했다. 아울러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각종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와 기존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동반되면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매 개최 때마다 모든 이용자를 놀라게 하는 대형 업데이트 소식을 공개함과 더불어 개발자와의 실시간 소통과 피드백이 이뤄진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용자들은 연회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이용자가 느끼는 게임 내 문제점을 개발자에게 전달하면서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즉 두 연회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고 감사함을 보답하는 축제임과 동시에, 소통의 장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2015년에 처음 진행했던 유저간담회의 기조를 이어오는 중이다.

올해로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오는 6월 22일 개최되는 2024 하이델 연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칼페온 연회에서 2024년의 하이델 연회는 프랑스 '샤또 드 베이냑(Chateau de Beynac)' 마을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세렌디아 영지의 대표 도시인 하이델은 마을 삼거리를 중심으로 NPC 라라가 위치한 황금 두꺼비 여관 건물과 NPC 테크톤이 위치한 대장간 건물, 마을 앞의 하천, 그리고 하이델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성까지 모두 실제 샤또 드 베이냑 마을을 모티브로 구현되었다.

따라서 2024 하이델 연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오프라인 행사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검은사막을 즐기는 전 세계 이용자가 한 자리에 모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행사에서는 '아침의 나라: 서울' 업데이트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검은사막의 글로벌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침의 나라: 서울은 지난해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에 선보인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의 파트2에 해당하며, 한국 전통의 색채를 담아내면서 전 세계 게이머로부터 극찬 받은 바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하이델 및 칼페온 연회 외에도 심야 토크와 개발자 코멘터리, 특별 방송 등으로 개발 근황을 전하고 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오고 있다. 아울러 검은사막을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초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등 소통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왔다. 5월 중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부부 등 검은사막을 함께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 세계 이용자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놓치지 않은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서비스 초기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용자와 끊임없이 소통해오면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특히 PvP 및 PvE 등 전투 콘텐츠를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 뿐만 아니라, 하우징과 채집, 무역 등 생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 그리고 스크린샷 및 팬아트,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을 플레이하는 이용자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즉 검은사막이라는 공통된 연결고리로 이어진 이용자들이 게임 외에서도 소통하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을 뛰어넘은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콘셉트와 방식으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여온 펄어비스 검은사막, 앞으로 어떤 특별한 행사로 이용자들을 반길지 기대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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