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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게임. 그것도 박진감 넘치는 스킬과 스킬 연한 현란한 콤보 액션을 골자로 한 조작감의 중요도가 높은 액션 게임에서 내가 조작해야 하는 게임 캐릭터의 분명한 컨셉과 외형에서 오는 매력, 그리고 이를 살려주는 손에 착 붙는 조작감과 원하는 대로 몰아칠 수 있는 액션의 합이 있다면 이미 합격선은 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공식 홈페이지 및 각 플랫폼에서 사전예약에 한창인 아케인펑크 ARPG 'CoA: 아틀란의 크리스탈'이 5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설정으로 시각적 만족을 준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액션' 게임의 기본을 갖추면서도 '서브컬처'적 구성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데 있다. 때문에 흔히 아는 장르의 익숙한 맛으로 시작해 색다른 즐길 거리, 보다 매력 있는 컨텐츠 구성을 즐길 수 있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카툰 렌더링으로 구현된 애니메이션풍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이들을 전면에 활용한 연출이 백미다. 먼저 공개된 4종 직업 외에 론칭 스펙에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알려진 '파이터(전직 : 마스터, 스트라이커)'의 경우에도 직업과 컨셉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확실한 개성을 담았다는 평이다.


론칭 스펙에서 새롭게 선보일 '파이터'
세계관에 어울리는 시각적인 구성, 캐릭터성을 가미하기에 좋은 그래픽을 채택한 만큼 '검사, 거너, 마도사, 인형사, 파이터' 5종 캐릭터와 각 2종씩의 전직을 포함한 플레이어블 캐릭터 외에도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 NPC들과 심지어 적으로 등장하는 네임드급 캐릭터들까지 외형에서 오는 매력이 묻어난다.
이런 류 액션 게임에서 흔히 보기 힘든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염색 등 다양한 코스튬을 제공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외에도 캐릭터성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거의 모든 컨텐츠가 체험형, 학습형으로 시작해 도전형으로 심화, 발전하는 액션 게임 특성상 이렇게 등장한 캐릭터들의 모습이나 액션이 꾸준히 활용되고, 거기서 조금씩 진화 단계를 밟아나간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캐릭터성을 하나하나 공들여 만들었다는 점 자체가 좋은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틀란의 크리스탈'의 액션은 지상-공중을 넘나드는 '끊김 없는 액션'을 표방한다.
스킬과 스킬 간의 연계 시너지로 그 효과가 강화되거나 추가적인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시스템상의 설계는 물론이고, 넉넉한 타격 판정과 일단 콤보가 시작되면 몹이 넉백되어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몰아치기 좋게 타격점에 모여 드는 친절한 구성 탓에 언제나 내가 생각한 이상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다수의 적을 상대로 강력한 몰아치기가 일품이다.
'아틀란의 크리스탈'의 모든 스킬은 기본 쿨타임 외 다른 자원을 소모하지 않는다. 또한, 기본 슬롯 외에 연계 스킬을 지정할 수 있어 스킬 간의 연계를 임의 세팅을 통해 자유롭게 연계된다.
그야말로 자신만의 콤보로 스킬을 퍼붓는 꽉 찬 콤보 액션이 가능하고, 여기에 몹을 공중으로 쳐올리거나, 반대로 내리쳐 경직시키는 등 자유도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서 공중 콤보라고 하면 점프 등으로 다소 연계가 복잡하거나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스킬 구성이나 공중에 뜬 적의 위치에 따라 사실상 알아서 캐릭터가 영리하게 대상을 추적하며 물 흐르듯 연계되는 효율적인 액션 구성이 돋보인다.


적과의 거리를 순간적으로 좁힐 수 있는 능력이자, 반대로 적의 공격을 순간적으로 회피할 수 있는 '대시'와 단순한 모션을 떠나 충격파형 범위 공격을 피할 수 있는 2단 점프까지 혼용해 지상과 공중을 넘나 드는 기동력 있는 액션도 스피디한 짜임새를 보여준다.
액션 게임이라 하여 던전 내에서 몹을 소탕하고 보스를 처치하는 형태의 단순한 구성이 아니라 직접 컨트롤을 요하고, 구석구석 탐색을 요하는 어드벤처를 살렸다.
실제로 '아틀란의 크리스탈'의 던전 플레이 도중 Z축으로 배열된 적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비좁은 공간에서 적을 밀쳐 낙사시키거나, 아예 플랫포머 방식으로 타이밍 맞춰 부유석 위로 뛰어 다니며 여러 기믹을 작동하고 파훼하는 형태의 플레이를 요구하기도 하는데 이 점이 바로 이 게임의 특유의 자유로운 조작감을 내세운 던전 구성, 공략과 탐색을 요구하는 어드벤처형 던전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양한 기믹을 선보이는 던전 구성
소위 말하는 통로 구간, 즉, 잡몹들을 상대할 때와 보스전 및 일부 도전형 컨텐츠에서 볼 수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 경험이 다른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통로 구간이 앞서 소개할 것처럼 호쾌하고 스피디한 몰아치는 전투를 지향한다고 한다면 보스전은 확실한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한 공방을 지향한다.
대부분 네임드급 몬스터, 보스들은 슈퍼 아머를 기반으로 강력한 공격, 현란한 연타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확실하게 회피하고, 직후의 빈틈을 노려 치고 빠지는 전술을 필요로 한다.

보스전을 비롯한 도전형 컨텐츠의 난이도는 또 색다르다.
이렇듯 '아틀란의 크리스탈'이 가진 게임의 폭은 불호가 없을 '캐릭터성'과 '액션'을 전면에 내세우고 또, 이 점한 다양한 컨텐츠 제공에 있다.
'마을'과 '도시'의 구성도 단순 쉬어가는 편의 시설 및 정비의 공간을 떠나 지역 특성에 맞는 큰 규모로 구성해놓은 것도,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상당한 볼륨의 여러 생활 & 제작 컨텐츠도 단순한 던전 클리어 외에도 다양한 파고들기 요소를 만들어 게임을 붙잡고 있을 수 있게 해뒀다는 점은 동종 장르에서 만나보기 힘든 요소다.
물론 강력한 적을 상대하기 위해 다른 유저와의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레이드 등 도전형 컨텐츠는 물론 소위 말하는 결투장 PvP 등 경쟁형 컨텐츠까지 ARPG에서 없으면 아쉬울 컨텐츠도 건재하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매력이 단, 몇 분의 플레이만으로도 느껴진다는 점이 가장 이 게임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호감 가는 첫인상과 이를 활용한 트렌디한 컨텐츠의 집합. 5월 28일, 'CoA: 아틀란의 크리스탈'에서 잘 차려진 액션에 더 해진 매력적인 꿀잼 풀코스를 만날 차례다.
'CoA: 아틀란의 크리스탈'은 모바일(AOS, iOS)을 포함해 PC, 에픽게임즈 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 5의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출시 플랫폼별 사전예약을 포함한 자세한 게임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coa.nvsgames.com/ko_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