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FPS(1인칭슈팅)게임이 전투 중심이라면 씨프4는 은신 개념을 확립하는 게임이다"
이는 개발사 에이도스몬트리올의 다니엘 윈드필드 스키밋 리드 레벨 디자이너(사진)가 E3 2013 행사장에서 건넨 말이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 'E3 2013'이 개막했다. 이번 E3는 차세대 콘솔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Xbox원의 가격과 출시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 만큼 이들 기기의 수준에 맞춰 출시하는 게임들도 대거 공개됐다.
씨프4역시 그 중하나로. 씨프4는 PS4와 PC, Xbox원 플랫폼으로 각각 출시되는 게임으로 오는 2014년 출시를 예정으로 한 1인칭 잠입액션게임이다. 시리즈는 98년 처음 출시됐고 씨프4는 3편 출시 이후 10년만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1인칭 게임인 만큼 FPS게임과 많이 비교되며 스키밋 레벨 디자이너 역시 기존 FPS와 차별화된 요소에 대한 설명이 많았다.
스키밋은 "씨프4는 기존 개발팀이 아닌 새롭게 세팅된 팀으로 개발을 시작한 만큼 전작들의 어떤 부분이 유저들에게 매력을 줬는지를 기본 기획으로 삼아 개발을 시작했고 잠입모드가 강조된 만큼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도구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전투 상황에 활용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 점으로는 그림자와 그림자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한 점이다. 이를 통해 잠입의 매력을 높였고 시리즈의 특징인 높은 수준의 AI(인공지능)은 한층 더 발전시켰다. 특히 차세대 콘솔 기기에 맞춰 출시되는 만큼 해당 기기의 특징을 살려 AI 수준을 높였다고.
씨프4의 주인공은 전작과 동일하게 '개럿'이라는 냉소적인 캐릭터로 남들의 눈을 피해 다니는 인물이다. 그는 단순 (게임명처럼) 도둑이 아니라 은신할 수 있고 유령처럼 목표물에 물건을 회수하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액션(행동)을 취할 수 있다.

게이머는 개럿을 통해 도구들을 원래 목적 외에 응용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불화살은 적을 태우는 기본 용도 외에 불을 특징대로 길을 밝히는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날이 없는 뭉툭한 화살은 소리를 내거나 스위치나 버튼에 쏴서 누른데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화살에 물이 채워진 것도 있어 반드시 전투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탐험'과 게임 내 '해결책'을 찾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화살뿐 아니라 기본 무기인 곤봉은 적의 뒤통수를 치거나 벽을 때려서 상대의 주위를 분산시키는 데 쓸 수도 있다.
스키밋 레벨 디자이너는 그 밖에 게임 매력 요소에 대해 "아직 전작을 사랑하는 게이머들이 많아 시리즈의 근본은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시대 흐름의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그래픽과 메뉴, UI 편의성 등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시리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최신작으로 시대 흐름이 반영된 매력을 더하겠다는 의미. 그 일환으로 이전 시리즈를 즐겼던 게이머들이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환경이나 대사 등의 요소도 충분히 반영했고 새롭게 창조하는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씨프4는 '싱글플레이'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순위로 개발 중이며 온라인에 대한 요소는 순위표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 구체적인 사항은 게임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LA(미국) =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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