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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본도 놀란 韓격투게임 달인, 세계 제패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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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파트너지만 결승전에서 만나보고 싶다."

대전 격투게임 '데드오어얼라이브5(이하 DOA5)'가 있는 곳에 언제나 모습을 나타내는 두 명의 게이머가 있다.

바로 박동민, 한규환 군이다. 두 사람은 언뜻 '스트리트파이터'의 세계 최고수 안창완·이선우 선수를 연상케 한다. 콤비를 이뤄 해외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나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인 대전 격투게임의 부흥을 위해 뛰고 있다는 점 등이 서로 닮았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DOA5 국내 예선전을 통해 처음 만났다. 만남의 기간은 짧지만 DOA5라는 공감대 아래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졌다. 이제는 십년지기 친구보다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현재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일본에서 개최된 DOA5 공식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게다가 한규환 군은 해당 대회에서 개인전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일본 게이머들 사이에서 한규환 군은 유명하다. 지난해 12월 열린 DOA5 첫 공식대회에서도 준우승에 오른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규환 선수에게 패배한 몇몇 일본 게이머들이 복수를 위해 한국 게이머의 대회 출전을 제작사 코에이테크모에 요청했다는 후문도 들렸다.

한규환 군은 오는 7월에 열리는 DOA5 마지막 공식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지난 2차례의 준우승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사실 실력 면에서 한규환 군이 박동민 군을 앞서고 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만큼은 박동민 군 역시 절대 뒤지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나진 E월드에서 열린 DOA5의 국내 예선전은 박동민 군의 수완과 노고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해당 대회는 애초 도쿄, 후쿠오카, 효고, 아이치 등 일본 4개 지역에서만 예선전이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박동민 군의 열정으로 국내에서도 열리게 됐다.

박동민 군은 "지인의 소개로 DOA5 디렉터를 게임상에서 만났다"며 "게임에 대한 관심과 대회 참가 의사를 전해 국내 시드권 2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대회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코에이테크모의 허락이 떨어지자 발 빠르게 행동에 나섰다. 먼저 나진에 연락해 대회 장소를 협찬받고 조이스틱 관련 업체인 IST솔루션를 통해 해외항공권 및 상품을 지원받았다.

결국 박 군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춘 대회가 개최됐으며, 약 20명의 게이머가 참석해 DOA5 본선행 티켓 2장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 한규환 군이 우승을 차지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일본으로 건너가 준우승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만일 박동민 군이 대회 유치에 힘쓰지 않았다면, 두 사람의 만남과 한규환 선수의 준우승은 좀 더 늦게 찾아왔을지도 모른다.

한규환 군은 "세계 제패를 하는 그날까지 좋은 파트너로서 박동민과 함께 하고 싶다"며 "누가 우승을 하든 결승전에서 맞붙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 군은 "규환이 덕분에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규환 선수 약력 및 수상 내역 >

- 1988년 생

- 지스타2006 게임리그전 DOA 부문 대상

- 2012 CafeID DoA5 대회 1위

- 2012 Microsoft DOA5 대회 우승

- 2012 InterColo DOA5 한국 대표 선발전 1위

- 2012 DOA5 Official tournament 2위

- 2013 DOA5 한일전 우승

- 2013 DOA5 3대3 일본 토너먼트 준우승

- 2013 5월 DOA5 명예의 전당 가입, DOA5 공인 선수 등록

<박동민 선수 약력 및 수상 내역 >

- 1988년 생

- 2012 마이크로소프트배 DOA5 대회 준우승

- 2013 DOA5 한일전 우승

- 2013 DOA5 3대3 일본 토너먼트 준우승

- 2013 DPL 프리시즌 우승

- TGN 2013 Tag Tournament 우승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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