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모바일 FPS게임 난제 풀었다”…배틀코드 온라인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배틀코드 온라인의 든든한 후원군 이정호 PM(좌) , 이기훈 PM(우)

국내게임시장의 판도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재편됐다. 플랫폼의 변화에 따라 역할수행게임(RPG)과 스포츠 등 소위 잘나가는 게임 장르들의 스마트폰 이주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유독 1인칭슈팅게임(FPS)만큼은 모바일게임시대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시절 안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던 FPS게임의 발목을 잡은 건 다름 아닌 조작감.

스마트폰게임 고유의 터치조작 방식은 FPS게임이 요구하는 정확도와 순발력을 제대로 담아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서도 해당 문제에 대해 당분간 풀리지 않을 숙제로 여겼다.

그리코리아의 이정호, 이기훈 두 PM과 만나기전까지 나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현재 회사의 첫 번째 FPS 도전작 ‘배틀코드 온라인’의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조작에 대한 부분을 가장 많이 고민해왔다. FPS게임은 조작이 단순하면 흥미를 잃기 쉽다. 반대로 복잡하면 초기 진입장벽이 높아진다. 그 중간점을 찾다가 떠오른 것이 오토 타깃시스템이다”

‘오토 타깃팅시스템’이란 특정 대상을 타깃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공격이 가능하지만, 자동으로 지정된 특정 대상에게만 공격이 행해지는 조작방식이다. 앞서 ‘블레이드앤소울’과 ‘테라’ 등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소개된바 있다.

“배틀코드 온라인은 레벨이 올라갈수록 오토타깃팅 범위가 줄어드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때문에 누구나 쉽게 쏠 수 있지만 모두가 잘 쏠 수는 없다. 이용자 간 실력 차이를 줄일 수 있어서 초기진입 장벽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사실 오토 타깃팅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데에는 이정호PM의 특별한 군대경력도 한몫했다.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보낸 27개월간의 군생활이 크게 도움 됐다. 직접 전투기를 조종한건 아니지만 항상 전투기 좌석에 앉았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할 때 가장 먼저 떠올랐다. 전투기의 타깃팅방식과 비슷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배틀코드온라인은 획기적인 조작방식만큼이나 스토리와 게임성도 탄탄하다. 이용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백미로 꼽힌다.

“풀3D 그래픽으로 제작돼 화려한 이펙트와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한다. 테러와 대테러 진형으로 나눠 최대 6인이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별도의 싱글모드도 마련해놨다. 약 30종 이상의 무기가 등장하며 각각의 총기는 5단계로 구성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환경에 맞춰 콘텐츠를 축소했지만 이용자들의 자유도를 높여 온라인 본연의 재미를 잘살려냈다. 앉기와 점프 등 스마트디바이스로 조작하기 어려운 물리적인 연출은 제외했지만 이를 대신해 지형지물을 활용한 은폐엄폐와 오르기 등을 구현했다.

기존 온라인 FPS게임 이용자는 물론 신규 이용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콘텐츠도 마련하고 있다.

“PVE(Player Versus Environment) 등 제한된 상황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또한 인공지능 캐릭터와 대전시 친구를 용병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셜배틀’ 기능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헤드샷 등 타격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연출효과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코리아가 밀리터리 소재의 모바일게임을 국내시장에 소개한건 지난 3월 출시된 ‘모던워’ 이후 두 번째다. 올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그리코리아의 전략은 다소 모험적이다. 현 국내모바일게임시장의 주류장르인 캐주얼이 아닌 미드코어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

더욱이 FPS게임은 미드코어보다는 하드코어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그러기에 그들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과거에는 라이트한 게임이 출시되는 시점이었다. 앞으로 스마트폰 디바이스의 스펙이 지속적으로 발전되면 이용자들의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머지않아 모바일 FPS게임이 시장의 주류 장르로 떠오를 것이다. 변화의 첫 번째 주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RPG 잘 만드는 회사가 만든 모바일게임 헬로히어로의 모든 것. 게임조선 헬로히어로 전장
브라운관 ‘군대 열풍’ 게임 속으로
절박해진 ″온라인 RPG″…생존 비법은 ″떼전쟁″
모바일게임 ″튀어야 산다″…인기 만화·연예인 ″접목″ 확대
[긴급점검]불법도박에 노출된 e스포츠 (3) 대비책은 없는가?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