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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하이브IM 신작 '별이되어라2', 4개월 만 완성도 극대화! 플레이 속도 및 피로도 대폭 개선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4-03-26 10:01:04 (수정 2024-03-26 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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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일 하이브IM과 플린트는 신작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120여 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개최된 미디어 시연회에서는 수 차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이 적극 반영된 완성된 모습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을 만나볼 수 있었다.

본격적인 시연에 앞서 별이되어라2의 메인 디렉터를 맡고 있는 플린트 김영모 대표가 본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모 대표는 "별이되어라1은 글로벌 170개국에 서비스를 했으며, 누적 2천 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누적 수익 약 3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 작품"이라고 전하면서 "서비스 기간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데, 다시 한번 별이되어라 팬들에게, 그리고 게이머분들에게 플린트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다시 한 번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별이되어라2는 벨트스크롤 게임이자, 게임의 재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액션 RPG다. 특히 컨트롤의 재미를 강조하면서 2D 그래픽이지만 3D 기반 위에서 입체감 있는 전투를 표현했다. 아울러 지난 테스트를 통해 전투 속도 등 많은 부분을 개선하면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컨트롤과 함께 스토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게이머에게 몰입감을 주기 위해 1,800여 컷의 디테일한 컷신 콘티를 제작해 스토리보드 작업을 사전 진행했으며, 그에 맞춰 250여 컷의 컷신을 모두 풀더빙으로 제작했다. 해당 컷신의 분량은 4시가 분량이라, 영화의 러닝타임으로 따지면 2편이다. 

여기에 차별화된 스타일과 신비롭고 고급적인 분위기의 2D 그래픽을 느낄 수 있도록 전투 화면과 컷신을 바로크 시대의 명화와 같은 느낌으로 아트워크를 완성시켰다. 즉 회화적이면서도 고전미가 느껴지는 콘셉트가 별이되어라2 비주얼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의 경우, 각 기사단 및 나라별로 의복과 복식을 달리하면서 개성을 담았으며, 스토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캐릭터 디테일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별이되어라2는 총 13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우리말과 영어, 일본어로 더빙이 돼 있다. 대응 플랫폼은 멀티 플랫폼으로 윈도우와 스팀 등의 PC와 iOS와 AOS 등의 모바일로 준비됐다.

김영모 대표는 "하이브IM과 플린트에게 있어서 별이되어라2는 굉장히 큰 도전이었으며, 멀티 플랫폼 글로벌 원빌드로 전 세계 동시 론칭을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별이되어라2는 2016년부터 개발에 돌입한 작품으로, 지스타 2022에 참가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하이브IM과 협업하면서 지난해 일본과 대만에서 FGT를 진행했다. 아울러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하는 한편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모았으며 지스타 2023에서도 시연을 준비하는 등 수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 

지스타 2022에서 게이머가 별이되어라2에 부여한 평가 점수는 7.5점 정도였으며 게임스컴 2023에서는 8.0점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는 7.1점으로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글로벌 테스트를 기점으로 플린트는 많은 분석을 했으며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면서 개선이 이뤄졌다.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지스타 2023과 비공개 인플루언서 테스트에서는 내부 점수 9.1점 정도를 받으면서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그래픽에서는 9.6점, 타격 및 액션감 8.5점, 조작 및 편의성 8.4점, 스토리 9.3점, UI/UX 8.7점, 그리고 사운드 8.4점을 기록했다.

김영모 대표는 "마지막까지 게임을 담금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11월에 있었던 글로벌 FGT가 굉장히 큰 저희에게 목표 의식을 심어줬기 때문"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서 "긍정적인 평가로는 높은 완성도와 디테일, 매력적인 캐릭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통 액션 RPG의 향수 정도가 있었다"라고 언급하면서 "다수의 부정적인 평가도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부정적 평가 항목으로는 불편한 조작감, 답답한 전투 속도감, 높은 성장 난이도, 부족한 편의성 등을 꼽았다. 이에 해당 평가 항목을 중심으로 큰 분류 300여 가지, 작은 분류 2,000여 가지 정도의 리스트를 작성해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영모 대표는 "4월 2일 드디어 전 세계 모든 게이머 분들에게 별이 되어라2를 선보이게 되는데, 저희는 유저를 만족시키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며 유저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는 한편, "이번 출시 버전에도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경험히 받아들이고 서비스는 계속 지속되기 때문에 유저분들이 주시는 피드백을 꼼꼼히 반영해 오랫도록 사랑받는 게임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실제로 미디어 시연회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별이되어라2의 출시 버전은 많은 개선이 이뤄졌음이 느껴졌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자동 전투 기능의 도입이다. 이를 통해 플레이 피로도 개선이 이뤄졌다. 자동 전투 기능은 초반부부터 활용 가능했으며,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면서 이용자가 수동 조작을 섞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현한 모습이다. 추가로 멀티플레이 또한 초반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자동 전투 시 캐릭터가 사망하면 다른 캐릭터로 교체돼 전투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했으며, 전투 맵 상의 오브젝트를 파괴해 아이템을 자동으로 입수하는 것도 확인 가능했다. 

아울러 캐릭터 좌우 조작 시의 딜레이, 실제 전투 속도, 반응 및 회피 속도 등 전반적인 전투 속도에 개선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이펙트를 수정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몬스터 AI의 재디자인도 주요 변경점 중 하나이다. 이와 같은 개선을 통해 플레이 타임이 대폭 감소했다.

캐릭터 및 무기 외의 장비와 유물 등은 자동 장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으며 메인 퀘스트 및 서브 퀘스트는 빠른 이동 시스템도 갖춰 조작의 피로도를 낮췄다. 

별이되어라2의 핵심 BM은 역시 캐릭터 및 무기 획득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모습이다. 캐릭터와 무기는 동일한 뽑기에서 랜덤으로 획득 가능하며, 기본적인 확률은 5성 0.6%, 4성 2.5%다. 특히 천장은 80회인데, 천장 전에 점차 5성 획득 확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도록 구성했다.

한편 하이브IM과 플린트의 야심작 벨트스크롤 액션 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4월 2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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