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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모난 곳 없는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테스트 첫날 모습은?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4-01-23 18:43:10 (수정 2024-01-23 18: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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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랩게임즈는 23일 자사의 신작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글로벌 베타 테스트는 3일간 진행되는 비교적 짧은 테스트이지만,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대만, 일본 등 10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만큼 기본적인 콘텐츠 검증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저가 함께 진행하는 게임 환경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할지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23일 오후 3시에 맞춰 오픈한 롬은 안정적인 서버 환경을 보여줬다. 글로벌 이용자가 함께 사용하는 상황에서도 큰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이 안정적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간혹 끊김 현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본적으로 연결이 끊기더라도 몇 초 가만히 서있으면 빠르게 재연결이 돼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

레드랩게임즈는 별도의 점검 없이 실시간으로 서버 패치를 진행하며 끊기 현상을 수정하는 등 깔끔한 운영을 선보이기도 했다.

게임 콘텐츠의 경우 모바일 MMORPG를 자주 즐긴 이용자라면 손쉽게 적응할 수 있다.

우선 직업 구성의 경우 나이트, 레인저, 매지션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각 힘과 민첩, 지능을 기반으로 한 직업 구성이기 때문에 스탯 배분도 큰 고민이 필요 없다. 해당 스탯에 포인트를 모두 다 주게 되면 근거리와 원거리 방어력을 올리고 체력을 복구하는 '체력' 스탯과 마법 방어력과 마나 관련 보너스를 주는 '지혜' 중 하나를 고르는 트리를 타기 때문에 사실상 어렵지 않은 성장 구성이다.

퀘스트 구성도 기본적인 퀘스트는 자동을 통해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편이다. 현재 테스트 기간에 맞춘 레벨링, 그리고 정각마다 제공하는 소환권과 장비 상자 등으로 빠른 파밍이 가능해서 막힘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원거리 직업인 레인저와 매지션이 좀 더 퀘스트에 유리한 모습을 보이지만, 나이트 역시 라이트닝 볼트를 통해 속도를 맞출 수 있다. 다만, 가이드 퀘스트는 해당 NPC나 메뉴를 직접 찾아야 하기 때문에 해당 장르를 아예 해보지 않은 플레이어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었다.

장비 강화와 스킬 강화는 비교적 평범한 방식으로 개발돼 있다. 장비는 강화서를 이용해 강화할 수 있는데, 전 부위 공통적으로 7강까지는 안정적이며, 이후 8강 부터는 파괴확률이 있다. 이는 액세서리에도 통용되는 사항으로 전반적인 강화 기본 수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스킬 강화는 동일 스킬북을 이용해 스킬 레벨을 올리는 방식이다. 스킬 레벨 역시 강화와 마찬가지로 성공 확률이 별도로 존재하는데, 저레벨 구간에서는 큰 무리없이 강화가 됐다.

가장 많은 궁금증이 쏠릴 상점은 현재 오픈돼 있지 않아 이번 테스트에서 롬의 BM을 엿볼 수는 없었다. 다만, 정각마다 코스튬과 가디언, 몬스터 석판 소환권을 제공하는데, 해당 소환이 BM의 일부가 될 것으로 보였다.

단, 가디언과 몬스터 석판의 경우 제작을 통해서도 수급이 매일 20회 이상 수급이 가능하다는 점, 핵심인 코스튬 소환의 경우 자신의 직업군의 코스튬만 등장한다는 점이 특이할 만했다. 덕분에 자신의 초기 직업과 별개로 점지된 직업을 해야 하는 플레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합성 난이도도 훨씬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롬이 오픈한지 하루도 안된 만큼 콘텐츠에 대한 깊이나 고유의 장점을 완벽하게 캐치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모난 부분 없이 즐길 수 있는 MMORPG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이라 할 수 있는 BM은 비공개되어 있지만, 코스튬이나 가디언 습득 난이도가 비슷한 장르 게임 중에서는 비교적 낮을 것으로 보여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롬 글로벌 베타 테스트는 나이 제한만 넘긴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모바일)와 공식 홈페이지(PC)에서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이번 테스트 기간에는 정각마다 다양한 아이템을 꾸준히 배포하고 있으며, 상위 등급의 코스튬이나 가디언 획득 확률도 월등히 높게 책정돼 있어 큰 스트레스 없이 미리 롬을 즐겨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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