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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스포츠 산업이 나아갈 길은? 호남대학교 e스포츠 전문가 초청 간담회 진행

오승민 기자

기사등록 2021-06-11 14:26:43 (수정 2021-06-11 11: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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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e스포츠 산업의 위상이 높아져가고 있다. 이에 호남대학교는 e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위한 간담회를 6월 11일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e스포츠 전문가초청 간담회는 호남대학교 LINC+사업단 주최,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정연철 학과장의 발제로 시작했다. 미래의 e스포츠 산업의 주체가 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를 운영 중인 호남대학교의 실황을 설명하면서 실제로 학과를 운영한 사례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엮어 e스포츠산업의 발전 방향을 토의했다.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 정연철 학과장 = 게임조선 촬영

현재 호남대학교는 e스포츠 게이머, 매니지먼트, 엔터테인먼트 세 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선수를 육성하는 과정, 경기장 운영 및 관리자를 양성하는 과정, 게임 채널 운영 및 크리에이터 정보 전수 등 단순히 게임 잘하는 사람이 아닌 e스포츠 분야 산업 전반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호남대학교는 e스포츠 산업 현장 경험을 위해 자체적으로, 또는 공공기관 지자체 및 국외 대학과 협력해 여러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실제 구단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선수와 코칭 과정, 훈련 과정을 비롯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사무 과정 및 홍보 방안 등을 연구하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지자체는 지역 발전의 동력원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

학과 운영 상황을 설명한 뒤 본격적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e스포츠산업학과 실행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 배미경 교수의 발제와 함께 시작했다. 

교수는 유년기부터 인재가 육성되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재능을 발견하고 육성 받을 시간도 없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약하다가 빠르게 사라진다며 e스포츠 주기 개선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 배미경 교수 = 게임조선 촬영

이 외에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또는 e스포츠 산업 구조를 보며 느꼈던 점을 이야기하며 학과가 나아갈 길에 대해 참석한 교수와 기자에게 서로 의견을 말해줄 것을 요청했다. 각자 다른 의견을 말했지만 공통적으로 '게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타파하기 위해 게임과 연관된 모든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육성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게이머 이전에 한 명의 사람으로서, 더 나아가 직업으로서 소명을 가지게끔 하는 인성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더 나아가 한 명의 배우를 브라운관에 띄우기 위해 몇 백 명의 사람이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직업 삼아 움직임을 말하며 e스포츠 또한 단순히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아닌 수많은 갈래의 진로가 있음을 알리고 교육하는 것이 e스포츠산업학과가 나아갈 길이라고 목소리를 모으며 간담회가 종료됐다.


호남대학교 뉴스센터 정철 홍보실장 = 게임조선 촬영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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