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모바일 코리아(대표 양용국)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영원한 7일의도시'가 유명 보컬로이드인 '하츠네 미쿠'와 '카이토'를 연게한 콜라보 2탄을 실시한다고 8일 전했다.

이번에 실시한 콜라보 2탄에는 지난 7월 선보였던 하츠네 미쿠가 한결 차분해진 분위기로 변신해 검은 양의 뿔을 머리에 달고 등장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 때문에 유저들은 이를 일명 ‘흑미쿠’로 부르고 있다.

또한 이번 콜라보 2탄을 통해 처음으로 '영원한7일의도시'를 찾아온 ‘카이토’는 미쿠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크립톤 퓨처 미디어가 개발한 1세대 보컬로이드다.

게임에서는 영 속성의 탱커 신기사로 활약하는데, 8초간 아군 신기사의 관통율(방어력을 무시한 피해를 줄 확률) 수치를 60%나 증가시켜주는 버프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 서버 유저들이 그의 등장을 고대해왔다. 신기효과로 아군 신기사의 마법저항 확률을 10~30% 상승시킨다.

이와 함께 영원한7일의도시는 이번에 ‘무늬 & 무늬 염색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기념 수첩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금까지는 염색약으로 신기사들의 의상이나 신발의 색깔만 변경할 수 있었으나 이번 무늬 염색 시스템 업데이트로 이제는 여러 가지 무늬들을 의복에 추가할 수 있게 됐으며 그 무늬 또한 염색할 수 있게 됐다.

‘기념 수첩 이벤트’는 12월 6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이 기간 동안 기념 수첩에 적힌 일일 임무를 완료해 기념 수첩의 포인트를 적립, 이를 통해 기념 수첩의 레벨을 올려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 이벤트다. 일일 임무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이아를 통해 포인트를 구매해 레벨을 올릴 수도 있다.

이외 이번 업데이트 후 1만 1000원 가치의 게임 아이템을 단 11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패키지 판매가 시작된다.

구매 기회는 모든 유저에게 1회 이상 열려 있으나, 판매 시점은 개별로 각각 달라 구매를 원하는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 시 ‘메인 도시 화면 하단부’에 있는 특별 아이콘(CM 나나코)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