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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혁신 최전방 나선 엔씨소프트 AI 연구개발 조직, 어떤 역할 수행하나

조상현 기자

기사등록 2018-03-15 17:51:10 (수정 2018-03-15 17: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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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AI 연구개발 조직도 (출처 - 게임조선 촬영)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5일 판교R&D센터에서 'NC AI 미디어 토크'를 개최하고 인공지능(이하 AI) 연구개발(R&D)의 현황 및 인력 규모를 공개했다.

AI 연구개발 조직 구조는 AI센터(인공지능센터)와 NLP센터(자연어처리센터)를 주축으로 산하에 5개를 갖추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 AI TF팀을 시작으로 2012년 AI랩, 2016년 AI센터로 확대했다. 더불어 2015년에 AI랩 산하에 신설한 NLP팀은 2016년 AI센터 산하 NLP랩, 2017년 9월 NLP센터로 개편했다. 

소속된 AI 전문 연구 인력은 100여명이며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 AI 분야의 연구실 12곳과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AI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인재를 모아 현업에서 고민하는 문제를 찾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것이다.

나아가 AI 기술의 적용을 통한 문제 해결 및 개선 가능성과 새로운 기능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게임을 넘어 IT 분야 전체의 혁신을 이루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도전한다.

이재준 AI센터장은 "엔씨소프트의 AI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도구"라고 설명하며 "연구 중인 AI 기술이 기존보다 더 나은 해결책을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정선 NLP센터장은 "AI 기술로 사람과 AI가 자연스럽게 정보를 주고 받고 소통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할 만한 정보를 알려주고, 궁금한 걸 물어보면 답해주는 AI 친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게임AI랩] 강화학습과 딥러닝 기반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술

게임AI랩은 강화학습, 딥러닝,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기반으로 게임 플레잉(Playing) AI, 게임 기획을 위한 AI, 게임 아트 개발을 위한 AI 등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무한의 탑' 콘텐츠에 AI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AI와 비무(결투)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기존 강화학습 기술에 딥러닝을 적용한 심층강화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기술을 통해 AI의 성능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의 전투 로그를 활용해 사람과 더욱 비슷한 느낌을 주는 비무 AI를 개발하고 있다. 

◆ [스피치랩] 감정인식 기술과 음성합성 기술

스피치랩은 음성 신호에 포함된 언어·화자·감정 정보를 인식하는 음성·화자·감정인식 기술과 텍스트를 자연스러운 대화체 및 감정이 실린 음성 등 사람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연구한다. 

아울러 게임 개발 및 플레이 과정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일례로 사용자들이 음성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게임 플레이를 즐기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비전TF] 이미지/비디오 인식과 생성 기술

비전TF는 이미지 및 비디오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AI가 이미지 또는 비디오를 인식하거나, 생성적 적대신경망(GA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AI가 그래픽 리소스에 태그 정보를 자동으로 부여하거나, 알아서 채색을 하고(스케치 자동 채색), 필요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게임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기대되는 연구 분야다.
 
◆ [언어AI랩] 사람의 언어로 정보를 주고 받는 응용 기술

언어AI랩은 자연어처리 기반 기술 외에도 질의응답 기술, 대화 기술, 문서요약 기술, 이야기 생성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사람의 언어로 정보를 주고 받기 위한 다양한 응용 기술이다. 단순히 질문을 하고 AI가 답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 AI가 텍스트의 중요한 내용을 파악해서 요약할 수 있다.

◆ [지식AI랩] 데이터 기반의 지식 추론과 생성, 전달 기술

지식AI랩은 로그(log), 텍스트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지식을 추출해 저장하고, 여기서 새로운 지식을 추론하거나 생성•전달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AI가 상호작용하는 정보 서비스에 적용 중이라고 소개했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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