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2010년 3월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카카오톡을 선보인지 2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 등 게임하기에 입점한 게임들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수억 원 수준의 소폭 흑자를 전망했다.
지난 7월30일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하기’가 흑자 전환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카카오는 게임사로부터 별도의 입점비를 받지 않는 대신 유료게임 아이템의 매출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카카오는 6300만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도 안정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해 그간 적자행진을 이어왔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 18억 원에 영업적자 153억 원을 기록했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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