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닉게임즈(대표 트래비스 볼드리)가 자사의 액션 RPG '토치라이트2'를 오는 20일 출시한다.
'토치라이트2'는 디아블로1, 2를 만들고 디아블로3 초기 개발에 참여한 블리자드노스 출신 개발자인 맥스쉐퍼와 에릭쉐퍼가 주축이 돼 설립한 루닉게임즈의 핵앤슬래시 방식 액션RPG다.
맥스쉐퍼와 에릭쉐퍼는 디아블로 시리즈 외에도 빌로퍼와 함께 플래그쉽 스튜디오에서 '헬게이트런던'과 '미소스'개발에 참여하기도 한 실력있는 개발자다.
2009년에 발매된 전작 '토치라이트'는 저사양에서 뿜어내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유저들의 찬사를 받으며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여기에 소켓, 레어, 유니크 세트 아이템 등 블리자드노스의 색이 담겨 있는 이 게임은 당시 '디아블로2.5'로 불리며 '디아블로3'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환영받았다.
전작과 가장 큰 차이는 '토치라이트1'은 싱글플레이만 지원했지만 '토치라이트2'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게임은 '디아블로3'와 달리 인터넷과 랜 방식 모두를 지원해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거나 매치 메이킹 시스템을 이용해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토치라이트2는 블리자드노스 팀 향수가 진한 명품 게임으로 진정한 '디아블로3'를 기다리는 유저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 토치라이트2 스샷, 출처: 샤크뉴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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