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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새해 핵심 키워드는 '내실강화'…디아3 심의연기 한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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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이 시작된 게 바로 엇그제 같은데 어느 새 벌써 한주가 훌쩍 지났습니다. 새해를 맞아 세웠던 각종 결심과 계획들은 모두들 잘 지켜 나가고 계시겠죠? <게임조선>에서도 새해맞이 금연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랍니다.

각 게임사 CEO들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경영목표를 밝히며 각오를 다잡았는데요, 특히 NHN한게임은 주민등록번호 수집 중단을 선언하며 올 한해 변화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반면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사의 신작 '디아블로3'의 등급분류 심사가 계속해서 연기됐다는 소식은 게이머들을 아쉽게 하기도 했습니다. <게임조선>과 함께 1월 첫째주 이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업계 CEO, 신년사 통해 새해 목표 밝혀

게임업계 CEO들이 밝힌 신년사를 보면 2012년 경영키워드는 '내실강화'와 '신규수익원 창출'로 요약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핵심단어로 '협업'을 강조해 온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경영 마인드는 올해도 변함없었습니다.

김 대표는 시무식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시장에서의 핵심 역량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협업 정신을 발휘해 차기작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2'를 전세계적으로 성공시키는데 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 넥슨 서민 대표, CJ E&M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 NHN 김상헌 대표

네오위즈게임즈의 윤상규 대표는 올 한해를 더욱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윤 대표는 "내실성장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체기술력 확보와 더불어 보안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또한 기민하고 최적화된 조직 운영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의 서민 대표는 올 한해 대표 키워드로 '소통'을 꼽았다.

2012년 한해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운을 뗀 서 대표는 "조직이 성장하면 할수록 소통의 기회와 채널이 적어지기 마련이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도 어려움을 가져온다"며 "소통을 어렵게 하는 요인들을 잘 보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습니다.

◆ 주민등록번호 수집 중단 선언 줄이어

엔씨소프트, 넥슨에 이어 NHN한게임도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중단할 전망입니다.

NHN은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네이버 회원가입시 주민등록번호 저장을 하지 않는 등 회원정보 관리 절차를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회원가입시 수집하는 회원정보를 아이디(ID)와 이름, 비밀번호 변경을 위한 연락처로 최소화했습니다. 또 해당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암호화를 적용, 개인정보 관리를 강화했다고 합니다.

특히 회원가입 등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는 경우에는 신용평가기관을 통한 본인확인과정 거치도록 했습니다. 주민등록번호가 바로 파기될 수 있도록 신용평가기관을 통한 본인확인 절차를 밟게한 것입니다.

특히 NHN은 이미 기수집된 네이버 회원들에 대한 주민등록번호 폐기 절차를 마무리 했으며, 이달 중 자사의 게임포털인 NHN한게임에도 NHN의 정책을 적용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월 주민등록번호를 저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간소화된 회원가입 방식을 도입·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해킹사건으로 내홍을 겪었던 넥슨 역시 오는 4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저장대신 개인정보 저장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 디아블로3 등급분류 심의 한달 째 표류

블리자드 사의 '디아블로3'에 대한 등급분류 심의가 한달 넘게 표류하고 있습니다.

게임업계 사이에서는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지난 6일 진행한 등급위원회 심의회의에서 '디아블로3' 등급분류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같은 달 4일에 이어 이번에도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일 최초 신청됐던 '디아블로3'의 국내 심의는 한 달을 넘기게 됐습니다. 이제 결과는 다음 심의회의인 10일 이후로 기대해야 하지만 주무부처인 게임위 측이 이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어 현재로써는 '디아블로3' 심의는 안갯속을 걷고 있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심의 연기는 이 게임 내에 탑재된 현금경매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심의결과가 아이템 현금거래에 대한 게임위의 허용범위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에 블리자드 측은 이러한 국내 정서를 고려해 환전 기능을 빼고 심의를 넣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심의가 지연되고 있는 까닭에 대해 게이머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게임위의 3차 등급위원회의 심의회의는 오는 10일 열리지만 통과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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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30 김가판살 2012-01-08 22:10:26

넥슨 사태 이후... 주민 번호 안받는게 대세가 되나 보네

nlv10 하하하고웃지용 2012-01-08 22:16:16

디아3는 국내 베타 없이 갈 모양? ㄷㄷ

nlv24 야요이소라 2012-01-08 22:33:58

개그 콘서트 방금 끝났네요. 게임조선도 한주간 수고했슴다 주말 기사 잘 봤써용

nlv39 악마의FM 2012-01-08 23:46:49

디아3 오픈 임박이구나 ㅋㅋㅋ

nlv115_56468 검마르 2012-01-09 00:17:28

디아블로3 심의 통과 언제쯤 될려나..

nlv24 오베족 2012-01-09 00:23:08

개인정보 안받는건 환영인데 그만큼 보안도 약해지는거 아닌가;; 아이템 털리면 어쩌려고 ㄷㄷ

nlv13 겜현도 2012-01-09 12:34:15

ㄴ이멜 인증이 있음

nlv48 Arra 2012-01-10 09:05:21

ㄴ이멜이 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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