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오는 27일 자사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기자 간담회를 판교 R&D센터에서 연다. '리니지' 단독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15주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각종 지표와 매출 성과들을 되돌아본다. 또 개발자가 등장해 질의 응답을 받는 시간도 준비할 예정이다.
새로운 운영정책과 함께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된다. 업데이트에는 신규 지역과 아이템이 최초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은다.
올해로 서비스 15주년을 맞는 '리니지'는 한국형 MMORPG로 불리며 이후 등장한 온라인게임의 뼈대가 됐다. 판타지 세계관에 롤플레잉게임의 기본룰을 적용한 이 게임은 2000년 7월 대만을 시작으로 11월 북미와 유럽에, 2002년에는 일본, 2003년 중국까지 해외 판로를 열면서 게임한류의 원조 역할도 했다.
특히 '리니지'는 해가 갈수록 기세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2000년 국내 게임 최초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달성한 '리니지'는 2012년에 최고 동접자 22만명을 달성했다. 매출 면에서도 2013년 2분기 848억원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이미 올 4분기 중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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